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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디젤’ 공식 또 깨질까…LPG로 가는 SUV 판매 시작

르노삼성차, QM6 LPe 사전계약
 
 
르노삼성차가 10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QM6 LPe. [사진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가 10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QM6 LPe. [사진 르노삼성차]

 
한때 세단은 가솔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디젤차가 ‘정석’이던 시절이 있었다. 정숙성과 승차감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단의 특성에는 조용한 가솔린 엔진이 어울리고, 반대로 힘이 좋고 연비 효율이 뛰어난 디젤엔진은 SUV에 적합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공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성능이 뛰어난 가솔린 터보엔진과, 엔진 떨림·소음을 개선해 조용한 디젤엔진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르노삼성차의 중형 SUV인 QM6는 가솔린차 판매량(60%)이 디젤차 판매량(40%)보다 많다. 동급 경쟁모델(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이 대부분 디젤모델인 것과 대비되는 성적표다.
 
 
QM6의 가솔린 모델(GDe, 사진)은 디젤 모델보다 많이 팔린다. [중앙포토]

QM6의 가솔린 모델(GDe, 사진)은 디젤 모델보다 많이 팔린다. [중앙포토]

‘SUV=디젤’ 공식을 깨뜨린 QM6가 또 다시 공식 파괴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10일 QM6의 LPG 엔진 모델(더뉴 QM6 LPe)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현재 국내서 판매하는 LPG 차량 중 SUV는 QM6가 유일하다.  
 
정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LPG 차량 규제를 완화했다. 장애인·국가유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누구나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됐지만 지금까지 국내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LPG 차량 중에서 SUV 차량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유일한 LPG 연료로 달리는 SUV 차량이 등장하면서 LPG 승용차 시장이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1회 충전시 서울→부산 주행가능 
도넷탱크를 적용한 르노삼성차의 중형세단 SM6 LPe. [사진 르노삼성차]

도넷탱크를 적용한 르노삼성차의 중형세단 SM6 LPe. [사진 르노삼성차]

 
QM6 LPe는 르노삼성차가 특허를 보유한 도넛탱크를 적용했다. 도넛탱크 방식은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예비타이어) 적재 공간에 LPG 탱크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이 자리에 LPG통을 넣으면, 일반 LPG차와 달리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도넛탱크는 또 주행거리 연장에도 기여한다. 실제로 QM6 LPe의 도넛탱크 용량(75L)의 80%(60L)를 충전할 경우,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연료 1회 충전으로 서울-부산 편도주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르노삼성차는 “QM6에 적용한 도넛탱크는 안전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QM6는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을 적용하고 탱크 두께를 15% 강화하면서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연제현 상품기획담당 부장(왼쪽)이 도넛 형태 LPG 탱크를 개발한 공로로 산업위원장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 르노삼성차]

연제현 상품기획담당 부장(왼쪽)이 도넛 형태 LPG 탱크를 개발한 공로로 산업위원장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 르노삼성차]

 
디젤차 대비 친환경성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실외도로시험 결과 QM6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0.006g/km)이 휘발유·경유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다.  
 
디젤·가솔린 대비 연료비도 저렴하다. 현재 LPG 연료 가격은 디젤·가솔린의 50~60% 수준이다. 4개 트림(차급)으로 구성한 QM6 LPe의 가격은 2273만~2882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LPG 엔진의 성능·효율성은 다른 엔진 대비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며 “QM6 가솔린 모델이 깨뜨린 ‘SUV=디젤’ 공식을 QM6 LPe가 다시 한 번 깨뜨리겠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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