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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장남’ 故김홍일, 5·18민주묘지 안장…“민주주의 등불 되길”

8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제2묘역에서 고 김홍일 전 의원의 유해가 안장되기 전 영면을 바라는 미사가 열리고 있다. [뉴스1]

8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제2묘역에서 고 김홍일 전 의원의 유해가 안장되기 전 영면을 바라는 미사가 열리고 있다. [뉴스1]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 고 김홍일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이날 5·18 민주묘지 제2묘역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이용섭 광주시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박지원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장에는 대통령 근조기가 내걸렸고, 제2묘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고인의 영현(유해)을 옮겨오는 것으로 의식이 시작됐다.
 
정부 대표로 조사한 국립 5·18 민주묘지 신경순 소장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희생과 정신은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할 것”이라며 “하늘에서도 민주주의의 등불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추모했다.
 
영결식 끝난 뒤 묘역으로 옮겨진 고인의 영현은 고인과 39년간 인연을 이어온 함세웅 신부의 집전으로 천주교식 장례 미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땅에 묻혔다.
 
함 신부는 “5·18의 고귀한 정신을 늘 마음에 간직하며 남북의 일치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지난 4월 20일 세상을 떠난 김 전 의원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모진 고문을 당한 5·18 유공자로 5·18 민주묘지 안장 대상이다.  
 
하지만 2006년 나라종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은 전력 때문에 5·18 민주묘지에 바로 안장되지 못하고 5·18 구묘역으로 불리는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임시 안장됐다.
 
보훈처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심의에서 김 전 의원의 유죄 전력이 국립묘지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는 수준으로 보고 안장을 결정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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