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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문가의 극장 경영 노하우

예술경영 이야기

예술경영 이야기

예술경영 이야기
정재왈 지음
안나푸르나
 
‘예술경영’이라는 특정 분야를 다룬 책 같지만 그 안에 갇히지 않은 책이다. ‘특정 분야’를 넘어서는 정보와 통찰이 녹아 있다. 가령 한류 현상을 논의하며 19세기 유럽 문화계를 강타한 일본풍, 즉 자포니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년 가까이 예술경영 전선에서, 그 전에는 10년 넘게 담당 기자 입장에서, 공연예술계와 호흡해온 저자가 집필 관심사를 한껏 넓혔기 때문이다.
 
그래도 메인은 역시 예술경영이다. 저자에게 예술경영은 곧 극장경영이다. 예술경영의 축소판이어서다. 한데 우리의 공연예술 수준은 미국은 물론 일본에 비해서도 낙후돼 있다. 그 한 가지 요인이 판에 박힌 극장 구조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극장을 매체, 작품을 메시지라고 할 때 관객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불친절한 프로시니엄 극장(액자 무대) 일색은 문제라는 얘기다.
 
1950년대 미국의 연구를 바탕으로, ‘비용질병’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공연계가 구조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국가 지원 주장이 타당하다고 전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예술경영 종사자, 지망자, 공연예술 팬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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