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종합IS] 前더이스트라이트 이은성, 김창환 회장 아동학대 방조 부인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이 김창환 회장을 비롯한 사측이 아동학대를 방조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동의 하에 체벌이 있었고, 문영일 프로듀서의 구속은 동의한 체벌 이상의 폭행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김용찬 판사) 주재로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영일 프로듀서,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창환 회장,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전 멤버 이은성과 미디어라인 직원 채모씨의 증인신문이 있었다. 정사강도 재판을 방청했다.

이은성은 "소속사는 중고등학생인 멤버들을 배려해 학사일정에 맞춰 일정을 조율했고, 컨디션이나 건강관리에 힘썼다. 전 매니저가 해고당한 이유도 이우진을 때렸기 때문에 이정현 대표가 나서서 해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는 이우진 팔뚝의 멍을 보고 전 매니저를 해고 조치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고소의 발단이 된 2017년 6월 13일에 대해 이은성은 "이우진 합류 V라이브가 예정됐고 근처 카페에서 진행했다. 3층이나 5층에서 하다가 카페에서 방송을 켠 것은 처음"이라면서 "끝나고는 문영일 프로듀서가 소집했다. 문영일 프로듀서가 말하기를 이승현이 할 말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그 자리에서 "멤버들에 왕따를 당하고 있다. 멤버들을 한 대씩 때려달라"고 문영일 프로듀서에 요구했고, 문영일 프로듀서는 이를 들어줬다. 이 과정에서 이은성은 실소가 나와 막대기로 머리를 맞아 피가 났다. 이은성은 "괜찮다고 했는데 문영일 프로듀서가 약을 가져오라고 해서 치료해줬다. 김창환 회장도 이를 보고 치료받았느냐고 물어봤다. 병원은 가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창환 회장 등 회사 식구들이 컨디션 관리나 건강에 대해 자주 체크했다며 폭행 방조를 부인했다.

이은성은 또 "스케줄을 가기 위해 차에서 이석철을 만나 '어제 승현이 어땠냐'고 물었다. 그때 이석철이 '어제 아버지한테 골프채로 맞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승현이가 아팠겠다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증인으로 나선 채씨는 "어떻게 문영일 프로듀서가 해고됐고 복귀하게 됐는지 알지 못한다. 회사에 직원이 10명 남짓이고, 실무진은 4명정도라 인원이 부족해 돌아가며 멤버들을 챙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인 11일엔 문영일 프로듀서의 증인신문이 예정됐다.

이 사건은 2018년 10월 이석철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사실을 주장하면서 세상에 밝혀졌다. 이석철 측은 즉각 개인과 법인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했고, 회사 측도 멤버 이은성·정사강 군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반박했다. 지난 3월 5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도 문영일 프로듀서는 지난 3년 동안 형제를 폭행해온 혐의를 인정한 반면, 김창환 회장과 미디어라인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