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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김제동 1550만원 강연료 논란... "언행불일치" vs "시장 가치"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90분에 1550만원’. 대전 대덕구가 방송인 김제동씨에게 책정한 강연료입니다. 당초 대덕구는 김씨를 초빙해 청소년 대상 특강을 기획했습니다. “원활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는 이유로 강연은 취소됐습니다만, 강연료가 적정 수준이었는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제동씨는 “판사의 망치와 목수의 망치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이번 강연료가 논란이 되면서 이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언행불일치’를 떠올린 이들은 “이중적, 위선적”이라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시간강사·대학교수들의 강연료와 비교했을 때 1550만원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강연료가 세금으로 지급되는 점도 논란입니다.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자고 어필한 사람이, 세금에서 강연료가 나오는 걸 모를 리 없으면서도 저런다? 당연히 비판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하지만 강연자로서 김제동의 시장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연예인 행사비가 100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은데 김씨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는 이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자체의 결정을 문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들립니다. 대덕구의 재정 자립도가 16%에 불과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저 많은 돈을 일회성 강연에 쓰는 게 적절한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e글중심이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숙명여고 시험 유출 진실게임... "물리 암산?" vs "정황증거 뿐"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엠엘비파크
"김제동이 그동안 보여온 스탠스를 보세요. 목수와 판사의 망치의 가치는 같다부터 시작해서 (이걸 요즘은 목수와 국회의장의 망치의 가치는 같다라고 하나보더군요)힘들다는 청년에게 최저시급 만원으로 해주면 좋을텐데 그런 거 좀 해주면 안됩니까? 하면서 눈물 짓던.. 그런 모습들이 위선적으로 다가와서 그런 것이겠죠. ... 그 기준('망치 가치' 발언)이면 시장에서 물건 팔려고 마이크 드는 사람이나 지방 행사 무명엠씨나 김제동이나 동등하게 가치를 평가받아야 할까요? 힘들다는 청년앞에서 최저 시급 만원 그거 하나 못 해주냐고 일갈하던 사람이, 본인은 국민세금으로 시간 당 700만원 가량의 시급을 받네요? 이런 모습들이 이중적이고 위선적으로 보여지기에 논란이 생겼다고 봅니다."

ID '대충살자좀'
#엠엘비파크
"괜히 트집잡는 겁니다. 이건 그냥 눈꼴시게 보는 것 뿐 아무런 문제가 아닌 게 맞는 거죠. 문제는 돈없는 지자체라는거. 김제동이 이런 거 가리고 강연하러 다녀야 하는가 싶긴 하지만 비난을 하려면 김제동이 아니라 지자체의 결정을 문제 삼아야 하는 것. 이건 마치 기부한 사람은 칭찬할 수 있어도 안 한 사람을 비난할 순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김제동한테 따지는 것과 같은 맥락..."

ID '마랑'
#네이버
"고액 출연료를 준다면 문제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지자체가 재정 자립도도 낮은 상황에서 저 많은 돈을 일회성 강연에 쓰는 게 적절한가요? 더구나 다른 강연자를 초청하는 등 더 나은 대안이 없는 상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지자체 예산이든 교육부·교육청을 통한 예산이건 국민의 혈세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일인지요? 강연자가 고액 혈세를 투입할 정도로 국민 모두에게 존경받고 청소년에게 귀감이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ID 'mim0****' 
#에펨코리아
"금액이 적정이다 어떻다 얘기하는데 지금 그게 포커스가 아님. 기업체에서 초빙하는 게 아니라 엄청 빠듯한 구 예산에서 저렇게 쓴다는 게 문제인 거고, 또 그간 해왔던 발언들을 생각했을 때 그렇게 국가, 국가 외치던 공정하자고, 정의를 추구하자고 어필한 사람이 세금에서 저렇게 나오는 걸 모를 리 없으면서 저런다? 당연히 비판 가능하다고 보는데."
ID 'Cynical-'
#다음
"김제동은 토크 시장에서 꽤 값이 나가는 사람이다. needs가 있으니 그에 따른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고, 그 가격이 불합리하다면 소비하지 않으면 된다. 대덕구에서 세금으로 강연료를 충당해서 그게 잘못이라면 대덕구를 비판해라."
ID '카프소아'
#다음
"천 단위 넘어가는 거 이제는 당연시 됐고, 대학 행사 가수들 보면 어마어마하게 받잖아요. 근데 김제동 보고 이러는 거 보니 좀 안타깝네요. 무슨 추행이나 음주운전 같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ID '이아름'
#다음
"강의 경력 20년 이상의 국립대 정교수들도 외부 대학이나 기관에서 1~2시간 특강하면 수십만원 사이로 강의료 받고, 대학 강사들은 시간당 5~6만원 밖에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90분에 1550만원의 고액 강의료는 이해할 수 없는 금액이네요. 그것도 청소년 대상 강의를 하면서요. 평소 김제동씨의 언행과 많이 다릅니다."
ID '주은성'

이정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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