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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연평해전 유족에 ‘김정은 사진’ 책자 나눠준 靑 “통상적 제공” 해명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박종길 무공수훈자회 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박종길 무공수훈자회 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지난 4일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이 담긴 소책자를 배포한 것에 대해 “청와대 오·만찬 참석자들에게 통상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상적으로 오·만찬에 참석하는 분들에게 대통령의 활동과 식단을 소개하는 작은 책자를 만들어 참석자들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책자에는 문 대통령이 5·18 유족들을 만난 사진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사진도 수록돼 있다”며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남북 정상회담 사진도 거기에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을 한 것도 그런 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며 “그분들이 서운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 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2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 전사자 및 유해발굴 유족,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족,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 국민 생명을 보호하다 숨진 희생자 유족, 강원도 산불피해 보훈 대상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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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소책자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여기에는 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유족을 안아주는 사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장면 등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진 등이 실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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