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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따라 자전거 6000대, 9일 서울은 ‘두 바퀴 세상’

지난해 ‘서울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일제히 출발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해 ‘서울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일제히 출발하고 있다. [중앙포토]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월드컵공원(상암동)까지 21㎞ 도로에 자전거 6000대의 행렬이 이어진다. 올해로 11회째인 서울 자전거 대행진 행사가 이날 열린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자전거와 함께 하는 건강한 도시, 세계적인 자전거 도시 서울’이며, 서울시가 후원하고 중앙일보·JTBC·위스타트가 주최한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 광화문광장에 모여야 한다. 주최측이 마련한 기념 티셔츠를 받아 입고 개인용 헬멧을 반드시 써야 한다. 출발은 그룹별로 한다. 초급은 시속 15㎞, 중급은 20㎞, 상급은 25㎞를 유지하면서 달리게 된다. 그룹별로 인식표를 부착해야 한다.
 
출발은 오전 8시다. 광화문광장에서 태평로·숭례문을 지나 서울역을 지난다. 이어 숙명여대 입구와 남영동 교차로를 지나 한강대교 북단으로 강변북로에 진입한다. 한강대교 북단 교차로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한 전 차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강변북로에 진입할 때는 오른쪽 1차선에서 달려야 한다. 이 구간에서 도로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주최 측은 선두의 상급자 대열이 이 구간에 진입하기 300m 전부터 속도를 올려 후미 그룹의 병목현상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코스의 자랑거리는 강변북로 10㎞ 구간이다. 경찰의 협조로 차량이 전면통제된다. 원효대교~가양대교 전체 차로를 자유롭게 달리게 된다. 가양대교 북단에서 상암동으로 빠질 때 오른쪽 1개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 구간은 약 400m의 오르막길로, 여기서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한다.
 
이곳을 지나 구룡네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월드컵로에 접어든다. 가로수가 양 옆에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이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월드컵로 사거리에 이어서 평화광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출발그룹 인식표를 확인하면 간식을 받게 된다.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축하공연이 벌어진다. 트로트 가수 강수빈과 어쿠스틱 밴드 브루스타가 무대에 오른다. 또 자전거 후미등과 헬멧·장갑 등 다양한 자전거 용품을 참가자들에게 상품으로 제공하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복항공권 2매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귀가할 때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나 마포구청역에서 자전거를 갖고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할 때는 불광천과 홍제천을 따라 한강시민공원으로 연결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 자전거 대행진 사무국(02-2031-1913) 또는 홈페이지(www.seoulbikefest.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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