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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민 상처 주는 언행 책임 묻겠다” 막말에 경고

황교안

황교안

황교안(사진)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는 언행이 나온다면 엄정하게 책임 묻겠다”고 밝혔다.  
 

당 특위선 공천 룰에 반영 검토
김문수 “야당 입 틀어막아” 반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잘못에 대해서는 돌을 맞을 일이 있다면 제가 다 감당하겠다. 하지만 더 이상의 잘못은 용납할 수 없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앞으로 또다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언행이 나온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막말이 재발하면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당의 공천 기준을 조율하는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백 개 잘해도 한 방에 날아간다”며 “내용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막말로 지지율을 깎아 먹고 국민 걱정 끼치는 분들은 공천에서 감점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공천 부적격자로까지 하는 방안을 공천 룰에 넣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6일로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당 장악력을 높이려는 황 대표의 ‘군기 잡기’라는 분석이다.  
 
또한 총선을 10개월 남기고 청년·여성·중도층 포섭을 위한 당의 체질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여성·청년 친화 정당으로 바꾸어 나가면서도 투쟁과 혁신을 병행해 당 체질을 바꾸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혁신 없는 투쟁은 지속 가능하지도 않고 당과 국가의 미래에도 도움이 안 된다. 과감한 혁신만이 국민 신뢰와 지지로 이어지고, 그것이 대여 투쟁 동력을 강화하는 데도 가장 좋은 길”이라고 강조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도 최근 2030이 한국당을 평가하는 대담을 여는 등 당의 ‘젊은 감수성’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막말 논란과 관련, “당 주류가 고속 성장 시대에 젊은 시절을 보내서 지금 젊은 세대의 애환에 대한 소통 능력, 감수성이 부족하다”며 “공감 능력의 대폭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2030·수도권·중도층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여건으로 당을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선 황 대표의 경고를 두고 “야당 입을 틀어막는다”며 반발도 나왔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야당은 입이 무기, 여당은 돈이 무기”라며 “여당 대표는 하지 말아야 할 불법 선거운동도 거침없이 총력 질주하고 있는데, 야당 대표는 입단속에 열중한다. 황 대표는 입단속보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의 불법 선거운동을 고발하는 데 몰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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