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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병원서 온 편지 “가슴 아파···시신 안치비용 부담하겠다”

5일 오전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변에서 헝가리 국제학교 학생들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변에서 헝가리 국제학교 학생들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 [뉴스1]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모든 분께 진심 어린 애도의 말을 전합니다.”
 

세멜바이스 병원장 한국 대사관에 편지
“시신 관련비용 부담, 위로의 뜻 전한다”
정부 “한·헝가리 협력 더욱 공고해져”
선체 결속 시작, 6일 인양 크레인 도착

5일(현지시간) 오전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에는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부다페스트 세멜바이스 병원장의 편지가 도착해 있었다. 
 
세멜바이스 병원은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하며 “시신 안치와 관련된 비용은 전적으로 병원 측이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5일 아침 편지를 읽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세멜바이스에 안치된 한국인 시신은 14구다. 추가 수색 작업과 선체 인양이 시작돼 시신이 발견될 경우 모두 이곳으로 이송돼 신원 확인을 거친 뒤 운구 전까지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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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선체 결박 작업 시작 
이날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위한 선체 결박 작업이 시작됐다. 정부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 송순근 육군대령은 “수중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선체 인양을 위한 결속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헝가리 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선체 결박을 마친 뒤 6일 오전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면 인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래픽=심정보 기자 shim.jeongbo@joongang.co.kr

그래픽=심정보 기자 shim.jeongbo@joongang.co.kr

송 대령은 “선체를 결박하는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되면 바로 수습할 수 있도록 잠수 요원이 대기할 예정”이라며 “인양 기간 수상 및 헬기 수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헝가리 구조팀은 선체 인양 과정에서 일부 시신이 유실될 가능성에 대비해 선체 내 파손 구간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현장 인근에 다수의 구조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신 잇달아 수습, 수색범위 500㎞
현지 대응팀은 3~5일까지 한국인(추정) 시신 7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 가운데 2구는 선체 문과 유리 사이에 끼어있던 것을 한·헝가리 잠수 요원이 발견했다. 다뉴브강 하류 132㎞에서 발견된 시신도 있어 수색 범위는 사고 현장 500㎞까지 확대됐다.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소속 국방무관이 5일 오전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섬 현장 CP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소속 국방무관이 5일 오전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섬 현장 CP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발견된 시신 7구를 포함해 한국인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는 12명(헝가리인 포함 14명)이며 생존자는 7명이다. 
  
부다페스트=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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