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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는 팔고, CJ헬로는 사고…'선택과 집중' 나서는 LG유플

 LG유플러스가 업계 2위인 전자결제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사업 매각 보도 관련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매각 여부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사업부를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시장을 양분하던 상황이었지만, 현재 전자결제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매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2015년 LG유플러스가 출시한 휴대폰 소액결제 앱 페이나우 시연 장면. [사진 중앙일보DB]

2015년 LG유플러스가 출시한 휴대폰 소액결제 앱 페이나우 시연 장면. [사진 중앙일보DB]

 
 국내 전자결제시장은 KG이니시스와 LG유플러스, NHN한국사이버결제 등 3개사가 전체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전자결제시장은 온라인 쇼핑이 확대되면서 매년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 LG유플러스가 현재 업계 2위라 선뜻 매각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객이 경쟁자로…경쟁 치열해지는 결제시장
 하지만 LG유플러스의 최대 고객이던 네이버가 지난해 자체 결제사업을 시작하면서 고객이 감소한 데다, 카카오 등이 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심해지자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결제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4%가 줄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4.4% 감소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경우 결제 사업이 주력 사업이 아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한 결제 사업을 끌고 갈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전자결제 시장 규모를 키우고 싶어하는 곳에 매각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인수 후보로 KG이니시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 한국정보통신(KICC), 나이스정보통신 등을 꼽고 있다. 인수만 하면 어디든 단숨에 시장 1위 사업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매각을 결정할 경우 매각 가격은 3000억~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매각 주관사로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헬로 인수로 본업에 ‘선택과 집중’
 CJ 헬로를 인수해야 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CJ 헬로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전자결제사업 부문을 매각하면 인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향후 이동통신과 인터넷TV(IPTV) 등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미디어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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