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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홍일 전 의원 오는 8일 국립5·18묘지 안장 결정

지난 4월 23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에서 열린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 유해 안장식에서 유족이 헌화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지난 4월 20일 별세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23일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에서 열린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 유해 안장식에서 유족이 헌화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지난 4월 20일 별세했다.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이 오는 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된다.
 
5일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별세한 김 전 의원은 5·18 민주묘지 안장 대상자다.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고문을 당한 김 전 의원은 3차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심의위원회에서 5·18 관련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 2006년 나라종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은 전력 때문에 국립묘지에 바로 안장되지 못하고 심의를 받아야 했다.
 
심의를 받는 동안 김 전 의원의 유해는 광주 망월동 5·18구묘역으로 불리는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임시 안장됐다.
 
보훈처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심의에서 김 전 의원의 유죄 전력이 국립묘지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하고 안장을 결정했다.
 
김 전 의원의 묘역은 국립5·18민주묘지 2묘역으로 결정됐다. 국립 5·18민주묘지 측은 안장 대상자가 사망한 순서대로 자리를 지정하고 있다.
 
영결식은 김 전 의원이 안장되는 2묘역 앞 재단에서 묵념과 조사 낭독,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함세웅 신부가 집전하는 장례 미사로 안장식이 열릴 계획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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