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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선 내 수색 막은 헝가리···"우린 영웅 만들고 싶지 않다"

'허블레아니'호 들어올릴 '클라크 아담'. [HSP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허블레아니'호 들어올릴 '클라크 아담'. [HSP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헝가리 내무부 장관은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선체에 잠수부의 진입을 금지한다는 주장을 한국 측이 받아들였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헝가리 당국은 잠수사들의 위험을 이유로 수중 선내 진입을 불허하는 입장을 고수해온 반면 신속대응팀은 선내 수색을 통해 시신을 수습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샨도르 핀테르 헝가리 내무장관은 "헝가리와 한국 잠수부들이 다뉴브강의 빠른 유속, 높아진 수심과 짧은 가시거리 등 위험한 환경에서 수색과 복구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핀테르 장관은 이어 "우리는 영웅을 만들고 싶은 게 아니다"며 "우리는 시신을 구조하고 선체를 인양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선체 진입 문제와 관련, 한국 측 대원들과도 논의를 마친 사실을 언급하며 "이미 우리에게 이는 명확한 사실이었으며, 한국 잠수사들도 현재는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샨도르 핀테르 헝가리 내무장관. [뉴시스]

샨도르 핀테르 헝가리 내무장관. [뉴시스]

AP통신에 따르면 앞으로 며칠 안에 약 200t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이 사고 지점인 머르기트 다리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크레인이 도착한 후 한국과 헝가리 양국 수색팀은 선체 인양 준비를 위해 잠수 요원을 투입해 선체에 로프와 체인을 감는 등의 기초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이 대형 크레인이 침몰 선박이 있는 곳까지 진입하려면 다뉴브강의 다리를 3∼4개는 통과해야 해 선체를 들어 올리는 작업이 언제 시작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일(한국시간) 오전 기준, 선체 창문에 끼인 채 발견된 시신이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될 경우 이번 사고의 한국인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2명, 실종자는 14명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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