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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런던에 ‘베이비 트럼프’ 풍선 등장, 반(反) 트럼프 시위 점화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4일 영국 런던 의사당 광장에 '베이비 트럼프' 대형 풍선을 띄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 일간 영국 공식 방문중이다. [EPA=연합뉴스]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4일 영국 런던 의사당 광장에 '베이비 트럼프' 대형 풍선을 띄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 일간 영국 공식 방문중이다. [EPA=연합뉴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런던 방문은 정말 잘 되고 있다"고 3일 트윗을 날리며 만족감을 표시했지만 하루 만에 체면을 구기게 됐다.
트럼프는 이날 트윗에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지자들의 엄청난 군중"이라며 "아직 항의 시위자들은 못 봤지만, 가짜뉴스는 그들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 주위의 위대한 사랑"이라고 추켜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다우닝가에서 영국 총리 테레사 메이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다우닝가에서 영국 총리 테레사 메이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방문 이틀째인 4일 '반(反)트럼프 시위대'의 상징인 '베이비 트럼프' 풍선이 영국 런던 의사당 광장에 그 모습을 드러내며 대대적인' 반 트럼프' 시위가 시작됐다.
시위대는 6m 크기의 '베이비 트럼프' 대형 풍선을 앞세운 채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는 각종 배너를선보였다.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4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한 대형 풍선 '베이비 트럼프'를 띄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4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광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한 대형 풍선 '베이비 트럼프'를 띄우고 있다 [AFP=연합뉴스]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4일 영국 런던에서 '베이비 트럼프' 풍선을 들며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4일 영국 런던에서 '베이비 트럼프' 풍선을 들며 거리 시위를 벌이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4일 영국 런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국 독립당 나이젤 파라지 당수를 풍자한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반 트럼프 시위대들이 4일 영국 런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국 독립당 나이젤 파라지 당수를 풍자한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AP통신은 런던 트래펄가 광장을 비롯해 영국 정부 관공서가 모여있는 화이트홀 등에 반 트럼프 시위대가 몰렸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노동조합과 여성 단체, 평화 옹호론자들과 환경보호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그가 국빈방문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둘째 날인 이날 오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함께 조찬 비즈니스 미팅을 공동 주재하면서 본격적인 영·미 간 현안 논의에 들어갔다.
세인트제임스궁에서열린 이날 조찬미팅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포함해 양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아내 멜리니아 트럼프, 남편 필립 존이 4일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메라니아의 하이힐이 유난히 눈에 띈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아내 멜리니아 트럼프, 남편 필립 존이 4일 영국 런던 다우닝가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메라니아의 하이힐이 유난히 눈에 띈다. [UPI=연합뉴스]

우디 존슨 미국 대사 와 수잔 이샤 가 4 일 런던의 다우닝가 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Ivanka Trump, C) 가 조찬 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우디 존슨 미국 대사 와 수잔 이샤 가 4 일 런던의 다우닝가 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Ivanka Trump, C) 가 조찬 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사퇴 의사를 밝힌 메이 총리에게 이를 다시 재고할 것을 당부하는 듯한 발언도 내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함께 일해서 매우 영광이었다"면서 "정확히 (사퇴)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자리에) 머무르면서(stick around) 한번 거래를 해보자(Let's do this deal)"라고 말했다.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 버킹엄궁 국빈만찬에 초대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답례 차원에서 런던 리젠트 파크 근처 미국 대사의 관저인 윈필드 하우스에서 만찬을 연다.
만찬에는 여왕을 대신해 찰스 왕세자 부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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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