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노인들이 경로당을 안 가는 가장 큰 이유…"몸이 불편해서"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노인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노인들이 경로당을 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거동이 불편해서’ 그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고령친화산업 내실화를 통한 노인가구 대상 일상생활 편의 증진 방안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보건사회연구원 '노인가구 일상생활 편의 증진 방안연구' 보고서

 
65세 이상 노인 1689명 중 53.1%가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신체(거동)가 불편해서’를 꼽았다. 이어 ‘다른 여가시설 이용’ 때문이란 응답이 14.6%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외의 답변은 프로그램 미비(9.8%), 교통불편(8.3%), 시설미비(5.0%) 등의 순으로 나왔다.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해 안 가는 경우(A그룹)와 그렇지 않은 경우(B그룹)를 나눠 살펴봤다. A그룹 노인은 평생교육, 동호회, 친목단체 등 사회활동 참여율이 매우 낮았다. 평생교육 참여 1.6%, 동호회 참여 0.6%, 친목단체 참여 10.3%였다. 
 
 반면 B그룹 노인은 평생교육 참여가 11.9%, 동호회 참여 5.4%, 친목단체 참여 52.5%로 높았다.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A그룹 노인은 외부와 단절·고립된 경향을 보였다. 거동불편 노인의 38.5%가 친인척과 왕래가 없었다. B그룹 노인 비율(19.0%)의 2배였다. 친구·이웃·지인과 왕래가 없다는 비율도 마찬가지다. A그룹 노인이 21.2%인 데 비해 B그룹은 3.4%로 크게 차이가 났다. A그룹의 68.6%는 가깝게 지내는 친인척이 없었고, B그룹은 52%였다.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번 연구를 진행한 김경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조사를 통해 일상생활을 지속할 능력이 저하된 노인은 집안 내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지만, 가정 밖 활동에서도 어려움에 직면하게 됨을 알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은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가속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