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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 김혁철 구금조사, 처형설은 오보”…근신 중이라던 김여정도 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넷째)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원 안)이 3일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 개막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일부 언론이 근신 중이라고 보도했던 김여정 제1부부장의 공개석상 등장은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이후 52일 만이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 넷째)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원 안)이 3일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 개막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일부 언론이 근신 중이라고 보도했던 김여정 제1부부장의 공개석상 등장은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이후 52일 만이다. [연합뉴스]

최근 처형설이 나돌던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생존해 있으며 현재 구금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김혁철 특별대표가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아직 그의 운명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중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국내 한 신문의 처형설 보도가 “틀렸다”고 CNN에 말했다.
 
김혁철. [뉴시스]

김혁철. [뉴시스]

CNN이 지목한 신문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책임을 물어 협상 라인 전체가 대대적인 처벌을 받았다고 지난주 보도했다. 해당 신문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노역형을, 김혁철은 ‘미제 스파이’ 혐의로 지난 3월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공개 총살당했다고 했다. 이들과 회담에 함께 나섰던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과 회담 통역을 맡았던 신혜영은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졌다고 썼다. 신문은 또 지난 4월 12일 최고인민회의 이후 자취를 감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관련해 “김정은(국무위원장)이 근신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의 실각설 보도 이후 북한 매체들은 3일과 4일 김영철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에 동행한 사실을 보도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의 군인가족예술소조 당선자 공연 관람(3일 보도)에는 김영철이 모습을 드러냈고,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인민의 나라’(4일) 관람 때 김여정이 52일 만에 나타났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이번에 모습을 보임으로써 건재함이 확인됐다”며 “북한이 김여정 제1부부장을 이설주 여사 옆에 앉도록 해 사진을 찍는 등 ‘이상설’을 제기한 언론을 간적접으로 반박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CNN은 “(통역사) 신혜영도 구금 조사를 받고 있다”고만 전하며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졌을 가능성을 낮게 봤다. 다만 방송은 김영철과 관련해 “하노이 회담 이후 권력을 ‘거의 박탈당했다’”는 소식통의 전언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권한은 대폭 줄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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