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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5378가문 2만7154명, 진정한 애국 영웅

병역 명문가 선정 16년째
‘제16회 병역명문가’ 수상자들. [사진 병무청]

‘제16회 병역명문가’ 수상자들. [사진 병무청]

병무청이 앞장서고 있는 병역 명문가 선양사업이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병역 명문가는 3대(代)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의미한다. 2004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국민의 의무인 병역을 열심히 이행한 사람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 응원 속에서 출발한 이 사업이 지금까지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기찬수 병무청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기찬수 병무청장. [사진 병무청]

기찬수 병무청장. [사진 병무청]

지금까지 병역 명문가가 얼마나 되나.
 
“병역 명문가 3대란 1대 조부, 2대 부·백부·숙부, 3대 본인·형제·사촌형제까지를 말한다. 2004년 시작 당시에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사람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후 대상을 확대했다. 2012년엔 학도의용군 등 비군인 신분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사람을, 2013년엔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과, 3대째 남성이 없고 군 의무복무를 마친 여성이 있는 경우를 각각 포함했다. 첫해 40가문을 시작으로 올해엔 741가문(3820명)을 병역 명문가로 선정했다. 역대 최다다. 지금까지 총 5378가문 2만7154명이 병역 명문가가 됐다.”
 
올해 몇 가문이 병역 명문가가 됐나.
 
“올해 병역 이행 우수 가문으로 총 21가문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최종옥·박영만 2가문, 국무총리표창은 한일부·안윤찬·공현배 3가문, 국방부장관표창은 5가문, 국가보훈처장표창 1가문, 병무청장표창 10가문이 각각 수상했다.”
 
그 가운데 대표적 가문을 꼽는다면.
 
"고(故) 박영만(1914년생)씨 가문은 7명이 총 195개월을 군 복무했으며 1대가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병역 명문가다. 1대 고 박영만 선생은 광복군가 ‘압록강행진곡’을 작사했다. 이범석 장군을 도와 한·미 합작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부령(副領)으로 활동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가문이 선정된 데 의미가 크다.”
 
병역 명문가는 어떤 예우를 누리나.
 
“병역 명문가 증서·패·명문가증을 교부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에 가계도·병역이행사항 등을 영구 게시해 널리 알린다. 전국 90여 지방자치단체에서 병역 명문가 예우·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치단체 주요 행사 초청·격려, 관할 편의시설 사용료·입장료·주차료 감면, 전국 900여 국·공립·민간시설과 협약해 이용요금 면제·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각종 기관들과 협약을 맺어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이루려는 목표는.
 
“대한민국이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이룬 건 튼튼한 안보를 만들고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한 병역 명문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병역 명문가는 일신의 편안함을 추구하기보다 선공후사(先公後私·사익보다 공익을 앞세운다) 정신으로 대를 이어 나라 사랑을 실천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자 애국자다. 따라서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고 명예롭게 마친 가문이 존경받도록 사업의 내실을 더욱 기할 계획이다. 법과 원칙이 바로 서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문화를 만들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분들이 긍지·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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