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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M…“제작 돌입했다 가제는 M2020”

드라마 ‘M’이 26년 만에 다시 제작될 계획이다. [사진 MBC]

드라마 ‘M’이 26년 만에 다시 제작될 계획이다. [사진 MBC]

심은하의 ‘초록눈’과 으스스한 기계음, ‘나는 널 몰라’ OST로 기억된 미니시리즈 ‘M’이 26년 만에 돌아온다.
 
4일 드라마 제작사 슈퍼문 픽쳐스 측은 “드라마 ‘M’의 원작 작가 이홍구 작가와 최근 포멧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에 돌입했다”며 “가제는 M2020”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배우는 현재 물색 중이며 방송 채널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지난 1994년 MBC에서 방송된 10부작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M’은 낙태의 윤리성 고발이라는 주제로 심은하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드라마다. 당시 최고 시청률은 52.2%, 평균 시청률은 38.6%을 기록했다.
 
1993년 데뷔한 배우 심은하는 1994년 방영된 ‘M’에서 ‘마리’역을 분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심은하의 눈이 서서히 초록색으로 변하는 모습과 마리의 입에서 나오는 M의 음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에코음과 저음 두 갈래로 합성된 악마 M의 음성은 2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드라마 애청자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지난 2005년 MBC에서 ‘M2’를 제작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미니시리즈 ‘M’은 납량극 아이디어를 찾던 정세호PD와 이홍구 작가가 어릴 때 본 방화 ‘마의 40계단’과 1994년 당시 읽은 로빈 쿡의 ‘돌연변이’로부터 힌트를 얻은 데서 비롯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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