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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백화점도 신났다…여름 패션 판매율 '쑥'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수영복을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수영복을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이른 더위에 백화점이 함박웃음을 짓는다. 여름 시즌 상품 매출이 예년보다 일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여름 시즌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두 자릿수가량 신장했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워진 날씨에 여름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기온은 19.4도, 최고 기온은 33.4도로 전년 동 기간 대비 각각 1.2도·3.8도가량 높았다.

해당 기간에 여름철 자외선 차단 필수품인 모자의 매출은 18.3%, 우산과 양산은 각각 12.6%·13.4% 신장했다. 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수영복도 13.6% 더 팔렸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지난달 원피스·반바지·래시 가드·샌들 등 바캉스 패션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예년에 비해 늘었다.

바캉스 상품이 주를 이루는 여성 캐주얼(12.0%) 남성 패션(8.7%) 아웃도어(15.1%) 스포츠(21.0%)가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여성 캐주얼이 2.7%, 남성 패션이 4.7%, 아웃도어가 0.5%, 스포츠가 7.1%의 증가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바캉스 준비가 작년보다 빨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추세는 비슷하다. 같은 기간 SSG닷컴에서 여성 원피스 매출은 전년보다 24.6% 증가했고 여행용 가방은 12.7%, 선글라스는 46%, 샌들·슬리퍼는 16.2% 각각 늘었다.

백화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바캉스 매출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6월부터 나타났지만, 올해는 5월부터 이어진 초여름 더위 속에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소비자들로 관련 매출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이처럼 여름 시즌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관련 행사를 앞당겨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오는 7~13일 선글라스 대전을 연다. 간편하게 휴대하기 좋은 우양산 할인 행사도 같이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스포츠 액티비티 위크'를, 강남점에서 '원피스 페어'를 열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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