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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침몰 당시, 구조된 피해자들 온몸에 기름 뒤덮였다"

허블레아니호 침몰 닷새째인 2일(현시지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헝가리 경찰 헬리콥터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블레아니호 침몰 닷새째인 2일(현시지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헝가리 경찰 헬리콥터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했을 당시 구조된 피해자들이 기름에 덮여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지난 29일 사고 당시 구조활동을 했던 해양 경찰 라자르 발라즈와 비라그 이슈트반리하르드는 "사고 직후 구조된 피해자의 온몸에 기름이 뒤덮여 있었다"고 증언했다.
 
발라즈와 비라그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해양 경찰 배 안에서 해양 무전으로 사람들이 물속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들은 배가 낼 수 있는 최고속도로 바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들은 모두 기름에 젖어 있었다. 발라즈는 "(현장에서) 첫 번째로 구조한 남자를 배 위로 들어 올렸고 물에 얼굴을 박고 있는 사람을 다시 구조했다"며 "옷이 물에 흠뻑 젖어 있었고 모든 옷이 기름으로 뒤덮여 있었다"고 말했다.
라자르 발라즈와 비라그 이슈트반리하르드.[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찰본부 유튜브]

라자르 발라즈와 비라그 이슈트반리하르드.[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찰본부 유튜브]

 
그는 "구조된 사람은 쇼크 상태였고 우리는 담요를 덮어주고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다급한 상황을 기억해냈다.
 
발라즈는 11년 동안 다뉴브 강에서 해양경찰로 근무해왔다. 발라즈는 "선원으로 시작해서 여러 가지 일을 겪었는데 이런 비극은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비라그도 "6년 반을 경찰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사람들이 다 기름에 젖어 있고 또 비도 내리고 유속도 빨라 구조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증언했다.
라자르 발라즈와 비라그 이슈트반리하르드.[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찰본부 유튜브]

라자르 발라즈와 비라그 이슈트반리하르드.[헝가리 부다페스트 경찰본부 유튜브]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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