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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해외포럼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이명박 전 대통령. 장진영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장진영 기자

뇌물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해외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았다.
 
이 전 대통령 측은 3일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로부터 지난달 21일 아고라 보고타 포럼 초청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고라 보고타 포럼은 콜롬비아에서 ‘남반구판 다보스 포럼’을 목표로 만들어진 국제 행사로, 올해는 오는 9월 4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도시와 경제 성장’ 및 ‘서울과 대한민국으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을 요청받았다. 
 
보고타 상공회의소는 이 전 대통령 측에 보낸 초청장에서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와 같은 국가에 강력한 모범이 된다”며 “이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자로 완벽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을 통해 “이전에도 요청이 오곤 했는데 다른 일정과 겹치면서 당시 참석하지 못했다”며 “참석 여부는 항소심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뇌물수수·국고손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횡령·조세포탈,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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