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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100m 날아가고 30m거리 창문깨져…2명 사상 ‘광양제철소 폭발사고’ 경찰 조사

폭발사고 일러스트. 중앙포토

폭발사고 일러스트. 중앙포토

경찰이 지난 1일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당시 폭발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과정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보수작업 중 폭발…1명 사망·1명 부상
수소가스로 니켈 추출…폭발 위험 커

3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38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제철소 내 니켈추출 설비인 포스넵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스넵정비협력업체 직원 서모(62)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작업장에 있던 포스코 소속 직원 김모(37)씨는 폭발 당시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환원철(철의 산화물을 환원시켜 만든 쇳가루)을 저장하는 탱크를 보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이차전지 소재인 니켈을 추출하는 파일럿 설비의 탱크 상부에서 밸브 교체작업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하면서 상부 덮개가 탈락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중앙포토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중앙포토

 
당시 폭발로 탱크에 장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모터가 1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는가 하면 폭발지점에서 30m가량 떨어진 건물의 유리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해당 공장은 수소 가스를 이용해 니켈을 추출하는 곳이어서 폭발 위험이 높은 곳이다. 업체 측은 이날 탱크 밸브를 교체하던 중 그라인딩 작업을 하면서 튄 불꽃이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파편 수거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3일 노사가 함께 참여한 합동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사고 당시 탱크 안에 잔류 가스가 남아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중앙포토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중앙포토

 

 
광양=최경호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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