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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의 축구A매치 ·세계탁구선수권·LPGA…부산이 들썩인다

15년만에 A매치 부산 유치를 축하하는 현수막.[사진 부산시 축구협회]

15년만에 A매치 부산 유치를 축하하는 현수막.[사진 부산시 축구협회]

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15년 만에 7일 축구 A매치 경기가 열려서다.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시내 곳곳에는 경기를 알리고 축하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7일 부산 아시아드에서 축구 A매치 호주와 친선경기
티켓은 판매 시작하자 마자 매진…곳곳에 축하현수막
LPGA·세계탁구선수권 비롯한 굵직한 대회 줄줄이 열려

이뿐만이 아니다. 부산에서는 내년까지 국제탁구대회, LPGA, 동아시안컵 국제축구대회 같은 굵직한 국제 스포츠 경기가 잇따라 열린다. 탁구대회에선 남북 단일팀 구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호주팀과 친선경기를 한다. 부산에서 치러지는 A매치는 2004년 독일전 이후 15년 만이다.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부산은 지난해 칠레와의 A매치를 유치하고도 아시아드 경기장의 잔디 훼손 문제로 취소된 바 있다. 축구 A매치를 갈망해온 축구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2월 19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는 10월 LPGA 대회 개최를 계기로 LPGA협회장 마이크 완(왼쪽)을 골프명예 홍보대사 위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부산시]

지난 2월 19일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는 10월 LPGA 대회 개최를 계기로 LPGA협회장 마이크 완(왼쪽)을 골프명예 홍보대사 위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부산시]

이후 부산시와 부산시축구협회는 치밀한 준비를 했다. 잔디 보호를 위해 아시아드경기장의 대관을 금지했다. 대한축구협회 실사단에는 부산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정정복 부산시 축구협회장은 “대한축구협회 현장실사단에 부산시민의 열망을 강력하게 피력해 호주전을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거돈 시장은 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2002월드컵 이후 부산에서 뜸했던 축구 열기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라며 “부산이 야구뿐 아니라 축구 도시로도 우뚝 설 수 있게 시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열기는 탁구가 이어받는다. 오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열려서다. 이 대회는 남북 단일팀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남북은 지난해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단일팀을 이뤄 4강에 진출했다. 두 달 뒤 코리아오픈에서도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바 있다.

2018년 5월 1일 스웨덴 할름스타드 탤로샌드 호텔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 이 총회에서 2020년 대회 부산개최가 확정됐다.[사진 부산시]

2018년 5월 1일 스웨덴 할름스타드 탤로샌드 호텔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 이 총회에서 2020년 대회 부산개최가 확정됐다.[사진 부산시]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오픈대회로, 한국과 홍콩·불가리아·헝가리·스웨덴·체코 등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부산에선 국제탁구연맹 집행위원회 회의도 열린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CC)에서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BMW 챔피언십)가 열려 벌써 관심이 뜨겁다. 총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의 이 경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프로선수 72명이 참가한다. 대회 장소인 아시아드 CC는 미국 본부가 공인하는 LPGA 코스로 새롭게 단장됐다. 오는 7월 1일부터 이름도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바꾼다. 
 
170개국에 중계될 이 대회를 계기로 부산시는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릴 계획이다. 6억원을 들여 홍보영상을 만들고 LPGA를 생중계하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1일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관련 오거돈 시장을 예방한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사진 부산시]

지난 3월 21일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관련 오거돈 시장을 예방한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사진 부산시]

동아시아 10개국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도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동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국제축구대회로, 부산이 남녀 성인축구 국제대회를 단독으로 유치한 것은 처음이다. 현재 북한 여자선수단의 참여 여부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다. 동아시안컵 축구대회는 한·중·일이 돌아가며 개최한다. 지난 대회는 2017년 일본에서 열렸다. 년
 
내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다.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미국 새너제이 등 두 도시와 함께 유치 경쟁을 벌였으나 이들이 유치 신청을 철회하면서 부산 개최가 결정됐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회원국은 총 229개국이다.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대회다. 부산시는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고 북한응원단을 초청할 계획이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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