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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이모 꼭 돌아와주세요" 유람선 사고 현장 애타는 사연들

 
사고 피해자의 조카가 이모에게 보낸 손편지가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위에 놓여 있다.[EPA=연합뉴스]

사고 피해자의 조카가 이모에게 보낸 손편지가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위에 놓여 있다.[EPA=연합뉴스]

 
"이모 어디세요? 
빨리 돌아와주세요.
이모를 보고싶은 사람이 많아요.
꼭 돌아와주세요“
분홍색 하트와 함께 이모를 그리워하는 조카의 손편지가 1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위에 놓여있다.
지난 29일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사고피해자 가족 50여명이 주말인 1·2일 현장에 속속 도착하면서 안타까운 모습들이 다뉴브강을 적시고 있다.  
  
피해자 가족이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뉴시스]

피해자 가족이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을 바라보며 오열하고 있다. [뉴시스]

31일(현지시간) 검은 옷을 입은 한 남녀가 조화를 들고 사고현장을 바라보고 있다.[AP=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검은 옷을 입은 한 남녀가 조화를 들고 사고현장을 바라보고 있다.[AP=연합뉴스]

1일 사고현장을 찾은 유람선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수색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2일까지 피해자 가족 50여명이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AP=연합뉴스]

1일 사고현장을 찾은 유람선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수색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2일까지 피해자 가족 50여명이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AP=연합뉴스]

 
“우리 언니 추운거 너무 싫어하는데 언능 따뜻한 우리 품속으로 와요. 언니 무사히만 돌아와주세요” 라고 쓴 편지도 2일 촛불과 함께 강 옆에 놓여있다. 
이날 사고현장 인근에는 수색작업을 지켜보며 서로를 부둥켜안고 하염없이 슬퍼하는 피해자 가족들의 모습도 보였다.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와 그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초와 꽃 그리고 편지들이 놓여 있다.[연합뉴스]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와 그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초와 꽃 그리고 편지들이 놓여 있다.[연합뉴스]

헝가리 시민들이 지난 31일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앞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헝가리 시민들이 지난 31일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앞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AFP=연합뉴스]

31일 사고현장을 찾은 한 모자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촛불을 켜고 있다.[AP=연합뉴스]

31일 사고현장을 찾은 한 모자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촛불을 켜고 있다.[AP=연합뉴스]

 
2일 수중 수색작업은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거친 유속과 높은 수위로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육군 대령은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수도보다 다뉴브강의 현재 유속이 더 빠르다"며 "물도 너무 탁해 물속 시야도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헝가리 구조대원들이 1일 다뉴브강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헝가리 구조대원들이 1일 다뉴브강에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사고해역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위한 구조물들이 설치되고 있다. 주말 강한 유속으로 수중 수색작업이 어려움을 겪었다.[EPA=연합뉴스]

사고해역에서 수중 수색작업을 위한 구조물들이 설치되고 있다. 주말 강한 유속으로 수중 수색작업이 어려움을 겪었다.[EPA=연합뉴스]

1일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군 당국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수색을 위해 수중드론(가운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1일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사고현장에서 헝가리 군 당국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수색을 위해 수중드론(가운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체코 구조팀이 수중음파탐지기로 촬영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 사진을 공개했다.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현재 선박은 선수가 강 상류(사진 아래쪽)를 향하고 있고, 바닥에 가라앉아 좌현 측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 [사진 정부합동신속대응팀]

체코 구조팀이 수중음파탐지기로 촬영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 사진을 공개했다.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현재 선박은 선수가 강 상류(사진 아래쪽)를 향하고 있고, 바닥에 가라앉아 좌현 측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상태다. [사진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빠른 유속으로 수색 범위를 점차 늘려가는 헝가리 당국은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과 협력해 강 하류 수색도 나서고 있다. 2일 오후 사고현장에서 열린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브리핑을 열고 “3일 현장 기상 상황을 보고 수중드론 투입 등 수중 수색작업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헝가리 당국은 수중 수색작업이 실패할 경우, 이르면 6일부터 인양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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