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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아동 충치 미국은 0.4개, 한국은 1.8개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12세 아동 절반 이상이 영구치에서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소득층 아동이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아동 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00년 1차 조사 이후 7번째다. 3년마다 조사한다. 5세 및 12세 아동 167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과 치과 이용 경험 등을 조사했다. 또 유치는 5세 아동의 충치 경험 등을 조사했다.  
 
12세 아동의 절반 이상인 56.4%가 영구치에서 충치를 경험했다. 2000년 1차 조사(77.1%) 때보다 줄었다. 이들의 평균 충치 개수는 1.84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1.2개)보다 많다. 미국 12세 아동의 충치개수는 0.4개, 일본은 0.8개다.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보건복지부]

12세 아동 60%는 영구치의 충치 예방을 위해 치아 홈 메우기 치료를 받았다. 2.34개 치료 받았다. 2006년에는 34%가 치료를 받았다. 치아홈 메우기 치료는 2009년 건강보험이 적용됐고 2017년에는 본인부담금이 30%에서 10%로 낮아졌다.
 
12세 아동의 12.1%는 치은탐침검사에서 출혈을 보였다. 치은탐침검사는 일정하고 가벼운 힘으로 잇몸 안에 탐침을 넣어 색깔·붓기 등 잇몸의 염증 상태를 확인한다. 이 검사에서 2000년 26.9%의 12세 아동이 출혈을 보였는데, 지난해 절반으로 줄었다. 치석이 있는 아동도 크게 줄었다. 2000년 12세 아동의 26.8%가 치석이 있었는데, 지난해 조사에선 6.6%만 있었다.
 
주관적 경제상태를 상층이라고 답한 아동의 영구치 중 충치는 1.75개였다. 하층이라고 답한 아이들은 2.04개였다. 필요한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한 비율도 상층 12.4%, 하층 25.3%였다. 특별시·광역시(14.1%)가 도 지역(15.5%)보다 필요한 치과 진료를 더 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보건복지부]

12세 아동 중에서 최근 1년간 치과 진료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은 71%였다. 진료가 필요하지만, 진료를 받지 못한 미충족 치료필요율은 15%였다. 2010년 조사(32.4%)보다 줄었다. 진료를 받지 못한 원인으로는 시간 부족이 56.6%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가벼운 증상(25.5%), 진료에 대한 무서움(10.2%) 등의 순으로 답했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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