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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추모로 개막한 IATA 연차총회…조원태 공식 데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故 조양호 전 회장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2019.6.2/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에서 故 조양호 전 회장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2019.6.2/뉴스1

 
“그는 세계 항공업계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고, 오늘 우리가 서울에 모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총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을 이렇게 회고했다. 주니악 사무총장이 그를 기리는 묵념을 제안하자 코엑스 행사장을 메운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고인을 추모했다.
 
항공업계 유엔(UN) 총회로 불리는 75차 IATA 연차 총회가 2일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서 조원태(44) 한진그룹 신임 회장은 IATA 서울 연차총회 의장으로 공식 선출되면서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양호 회장의 영면을 애도해 주신 모든 참석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항공업계 리더들이 모인 총회 개최 모습을 보며 기뻐하고 계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회가 항공업계의 기회라는 선물이 어디 있는지, 그것을 둘러싼 위기라는 포장을 어떻게 잘 뜯어내고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항공업계가 발견한 기회와 가능성이 고객은 물론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수치는 조원태 사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총회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사를 들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2019.6.2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수치는 조원태 사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총회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사를 들은 후 박수를 치고 있다. 2019.6.2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총회에선 세계 항공운송 산업 분석과 전망을 비롯한 연간 활동보고와 집행위원회 활동 보고, 재무제표와 같은 2019 IATA 결의안 승인 과정이 진행됐다. 또 IATA 집행위원회(BOG) 신임 위원 선출과 2020년에 열릴 제76차 연차총회 개최 장소 및 시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조 회장은 IATA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출됐다. 조 회장에 앞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1996년 이후 IATA 집행위원회 위원을 18번 연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뒤를 이어 세계 항공업계를 이끌어가는 IATA 핵심 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앞으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토대로 전 세계 항공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글로벌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을 이끄는 의장으로도 임명됐다. 지난 1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회장단 회의를 연 스카이팀은 조 회장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스카이팀 회장단 회의 의장의 임기는 2년이고 제한 없이 연임할 수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IATA 총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총회에서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왼쪽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번 총회 의장을 맡게 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2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IATA 총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제75차 연차총회에서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왼쪽부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번 총회 의장을 맡게 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2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카이팀은 그동안 사무국에서 의장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시장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지역별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회원사 최고경영자 중 한 명이 의장직을 맡기로 결정했다.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이 참여한 스타얼라이언스 28개 회원사의 사장단 회의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스타얼라이언스 고객 편의와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자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모든 회원사의 탑승 수속 카운터를 2020년 7월 중 제1 터미널 동편에 전면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IATA 서울 연차총회에는 120여 개국 290여개 항공사 수장 등 항공업계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3일까지 진행된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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