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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무심코 바른 '자차'가 산호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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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미국 하와이주 의회는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해 특정 성분이 포함된 유기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2021년부터 하와이에선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가 포함된 유기 자차를 바를 수 없다.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사람들이 바다로 들어가면 해당 성분이 물에 씻겨나가 산호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한해 약 1만4000톤의 자외선 차단제가 하와이 및 카리브 해로 흘러 들어간다. 이는 산호의 DNA를 손상시켜 ‘백화현상’을 가속시킨다.
 
물론 산호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미국 CNN은 지난해 7월, 생태 독성 학자 크레이그 다운스의 말을 인용해 “두 화학 물질은 물고기·바다거북 알·조류·돌고래·굴·가재·홍합 심지어 인간과 돌고래 모유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옥시벤존과 옥시노세이트는 대표적인 유기 자차 성분이다. 유기 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에 무해한 열로 변환해 피부를 보호한다. 무기 자차는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튕겨내고 산란시켜 피부를 보호한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유기보다는 무기를 선택해야한다. 무기 자차의 대표 성분은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그동안 백탁현상(피부가 하얗게 뜨는 현상)이 있다는 선입견 때문에 선호도가 낮았다. 최근에는 무기 자차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사용감을 개선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트루케어논나노논코메도무기자차’를 내놨다.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을 포함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며, 일정 크기 이상의 입자를 의미하는 논-나노 제품으로 피부나 환경에 흡수되지 않게 한다.
 
폴라초이스의 ‘리지스트 슈퍼-라이트 선스크린 SPF30’은 미네랄 성분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민감한 피부나 눈가에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다.  
 
듀이트리의 ‘어반쉐이드안티폴루션 선’ 역시 자극을 줄인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닥터자르트의 ‘에브리 선 데이 마일드 선’은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함유된 무기 제품이다. 한스킨의 ‘에어 슬립 선크림’은 징크옥사이드를 포함한 무기 자외선 차단제면서도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피부 톤을 밝게 가꿔주는 그라운드 플랜의 ‘멀티 톤업 에센셜 선크림’도 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 제품의 단점인 발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실크 스무딩 파우더를 첨가 했다. 오가닉 뷰티 편집매장 닥터 올가에서 출시한 ‘100 선크림’ 역시 논-나노 처방이면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다.
 
무기 차단제 성분을 사용하면서도 휴대가 편한 제품도 있다. 카트린의 ‘내추럴 100 더마썬킬 미네랄’은 징크 옥사이드 등 10가지 미네랄 성분으로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 및 분산시킨다.
 
토니모리의 ‘유브이 마스터 마일드 프루프 빅 선 쿠션’ 역시 징크 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를 함유한 무기 성분 선쿠션으로 얼굴과 몸에 바를 수 있다.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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