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정두언 “유시민 식재료 발언, 정치하겠다는 말로 들려”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오른쪽)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가운데)이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오른쪽)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가운데)이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을 ‘진보 진영이 유사시에 먹을 수 있는 식재료’라고 비유한 데 대해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정치하겠다는 이야기로 들린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31일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유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 복귀설을 거듭 부정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그 이야기 자체가 정치 행위”라며 “부정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긍정하는 이야기로 본다. 식재료라는 게 어려울 때 써먹으려면 써먹으라 그런 거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27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자신이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언급된 것과 관련, “(나와 조 수석은) 당장 먹을 밥은 아니지만 유사시에 먹을 수 있는 식재료”라며 “민주당 입장에서 조 수석이나 나는 당원은 아닌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으니 필요할 때, 정 찬거리가 없을 때 가져다 쓰려는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본인은 싫다고 하는데 유 이사장의 정계 복귀를 주변에서 계속 거론하는 이유는 뭔가’라는 물음에는 “지금 친문 주자가 앞으로 나와 있지 않다. 김경수 지사도 지금 재판을 받고 있고 그러니까 친문 주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자국민 피해가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관련 정부 대응이 신속하게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속하게 잘 대응하고 있다. 다만 이역만리 떨어진 곳이다 보니 골든타임이 그냥 흘렀을 가능성이 높아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 늑장대응 지적이 나온다’고 묻자 “사고가 새벽에 발생해서 어쩔 수 없는 공백이 있다. 그거를 감안한다면 늑장대응이라고 하기에는 힘들 거로 본다”며 “별로 호응을 얻을 공격, 비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유출해 파면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외교관 논란에 대해서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볼 때 적절한 조치였다”며 “과거에도 공개되진 않았지만 몇 차례 그런 일이 있었다는데 굉장히 기강해이를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런 문제는 이번 기회에 아주 강력하게 처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유출 책임 못지않게 관리 책임도 크다. 더구나 그동안 외교부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다”며 “강경화 장관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