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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박한이, 음주 사고 90경기 출장 정지, 봉사활동 180시간


음주 사고 후 은퇴를 선언한 삼성 박한이(40)에게 90경기 출장 정지가 내려졌다.

KBO는 3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음주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삼성 박한이에 대해 심의했다. 박한이에게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9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제재가 부과됐다.

박한이의 경기 출장 정지 제재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박한이는 지난 27일 아침 자녀 등교를 위해 자량을 운전하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65%로 면허 정지 수준으로 측정됐다.

박한이는 은퇴를 결정했으나 KBO는 규정대로 징계를 결정했다.

박한이 역시 은퇴 선언 당시 구단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음주운전 적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내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은퇴하기로 했다. 징계, 봉사활동 등 어떠한 조치가 있더라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상벌위원회는 5월 7일 문학구장에서 발생한 한화 김해님 코치와 그라운드 키퍼 간 시비로 인한 충돌 관련 사안 대해서도 함께 심의하고,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김 코치에게 경고 조치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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