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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강간미수 쇼크···'남자 목소리' 다운받는 여성들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범' 영상 속 30대 남성이 여성의 집앞 현관문 도어락을 만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범' 영상 속 30대 남성이 여성의 집앞 현관문 도어락을 만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폐쇄회로(CC)TV 영상이 퍼지면서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한 '방범용 남성 목소리 기부 캠페인'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 '세상을 뿌시는 시간'이라는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자취생을 위한 목소리 기부 캠페인, 보이스가드'다.  
 
이 유튜브에는 "누구세요?", "잠 좀 자게 조용히 합시다", "문 앞에 놔두고 가주세요" 등 현관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는 남성 목소리가 담긴 영상 9개가 올라와 있다. 
 
해당 유튜버는 가스점검원이라는 남성이 자취하는 여성의 현관문을 오랫동안 두드리는 등 여성들이 겪은 일화들을 소개하며 "나의 여자친구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그래서 저희는 목소리를 녹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의 존재를 알게 된 여성들은 "너무 좋은 취지"라며 영상을 다운로드 받거나, 실제 아는 남성에게 녹음을 부탁하고 있다.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남성 A(30)씨는 지난 28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하는 여성의 집까지 쫓아가 집에 침입하려다 실패했다. 이 모습은 집앞에 설치된 CCTV에 찍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영상에는 A씨는 주거 침입에 실패한 뒤에도 현관문 앞에서 10분 가량 서성이며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서 도어록 비밀번호를 풀려고 하거나 문고리를 만지작거리는 모습도 담겼다.
 
경찰은 29일 A씨를 강간미수가 아닌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했으나 30일 성폭력처벌법상 주거침입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술에 만취해 기억이 없다"며 성범죄 의도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트위터 영상 캡처]

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트위터 영상 캡처]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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