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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현대중 주총장에 경찰력 투입 땐 총파업" 경고

총파업 경고한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최대 세력인 현대자동차 지부(현대차 노조)가 현대중공업 지부(현대중공업 노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중공업을 지원사격하기 위해서 파업을 경고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3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현대중공업 주주총회 저지 농성장에 경찰력을 투입할 경우,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현대자동차 지부는 파업에 돌입하고, 조합원을 농성장으로 집결시킨다”고 결정했다.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31일 현대중공업 농성장에 경찰력이 투입되면 현대자동차가 총파업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 현대차 노조]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은 31일 현대중공업 농성장에 경찰력이 투입되면 현대자동차가 총파업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 현대차 노조]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도 31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침탈을 당한다면 파업을 하겠다”며 “이미 공권력이 농성장을 향한다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총파업에 돌입하라는 비상대기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형제의 노조”라며 “(파업을) 한다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30일 오후 기준 64개 중대 4200명의 병력을 농성장 주변에 배치한 상황이다. 법원이 현대중공업 노조의 농성을 '무단 점유' 인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할 근거를 갖췄다.
 
31일 공권력 투입 시 현대차 총파업을 선언하는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 [사진 현대차 노조]

31일 공권력 투입 시 현대차 총파업을 선언하는 하부영 현대차 노조위원장. [사진 현대차 노조]

 
현대차 노조는 지난 29일 긴급 성명을 통해 “현대중공업과 적극적으로 연대투쟁에 나서,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저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29일 오후 현대중공업 노조 총파업 집회에서 현대자동차 노조는 확대간부와 현장조직원 등 1000여명의 조합원을 투입했다. 30·31일에는 희망하는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현대중공업의 농성에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현대차 노조는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이 이뤄지면 현대차도 똑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동참을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31일 10시 울산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을 위한 조건인 ‘물적 분할’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총을 통해 현재 회사를 한국조선해양(중간지주회사, 존속회사)과 현대중공업(사업회사, 신설회사로 존속회사의 100% 자회사)으로 분할할 계획이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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