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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로 떠난 피해자 가족들…"사고 소식 모르다 충격 받아"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앞에서 30일 저녁 현지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앞에서 30일 저녁 현지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탑승객 가족이 3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헝가리로 향했다.
 
피해자 가족 중 가장 먼저 출발하는 10명은 이날 오전 1시 14분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하는 카타르 항공에 몸을 실었다. 이들은 현지 시간으로 31일 낮 12시 55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가족들은 참좋은여행사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출국 수속을 밟고 취재진을 피해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여행사 직원 3명도 피해자 가족들과 동행한다.
 
이번에 부다페스트로 가는 가족 중에는 외조부모, 어머니와 함께 유람선을 탄 6세 여아의 친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에 나온 여행사 관계자는 "가족들이 아침에 출근하거나 등교한 뒤 사고 소식을 들었고 그중에는 연락처 파악에 시간이 걸려 뒤늦게 연락받은 분들도 있다"며 "충격을 많이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피해자 가족 약 50명은 4가지 항공편으로 나눠 부다페스트로 향한다. 애초 38명이 현지에 가기로 했다가 인원이 늘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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