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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그림 표절' 논란에 "허위사실"···전시는 취소

윤지오씨가 지난 3월 20일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전시 작품 설명. [인스타그램]

윤지오씨가 지난 3월 20일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전시 작품 설명. [인스타그램]

고 장자연씨의 옛 소속사 동료인 배우 윤지오씨가 표절 논란에 휩싸여 미술 전시회 참가가 취소됐다.
 
윤씨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조형아트서울 2019’에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조형아트서울 사무국 측은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형아트서울은 90여개 갤러리 및 수백 명의 작가분들이 참여하는 예술행사로 동명이인 등의 연유로 윤씨에 대한 논란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참가 규정에 의거해 전시하려고 한 갤러리와 논의해 윤씨의 전시 참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윤씨가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진실의 눈’이라는 이름의 호랑이 그림이다. 여기에는 “한국의 나약한 약자로서의 분노를 호랑이의 진실한 눈을 표현하고자 한 그의 지난 1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 표현된 작품”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일부 네티즌이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윤지오씨의 '진실의 눈' 호랑이 그림(오른쪽). [인스타그램]

일부 네티즌이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윤지오씨의 '진실의 눈' 호랑이 그림(오른쪽). [인스타그램]

이후 일부 네티즌은 윤씨의 작품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전시 참여 취소를 요구했다. 캐나다에서 파는 스케치북의 표지와 똑같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윤씨는 전시 취소와 관련해 ‘자진하차’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씨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작품이 표절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을 보고 그려도 상관없다. 똑같이 그린 게 아니면 표절이 아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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