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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세월호 막말-5·18 망언' 징계 수위 맞췄나?


[앵커]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막말'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얼핏 들으면 상당한 징계 같아 보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불이익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입니다. 발언의 파장에 비해서는 "솜방망이 징계 아니냐"라는 비판이 많습니다. 오늘(30일) 양 반장 발제에서는 관련 소식과 다른 정치권 뉴스,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어제 전체 회의 열었습니다. 세월호 5주기 전날이었던 지난달 14일 "회 처먹고 찜 쪄먹고, 발라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 했던 차명진 전 의원. 또 5주기 당일이었던 16일에 "징글징글하다" 했던 정진석 의원, 정말 일파만파였죠. 앞서 5·18 망언 당사자 징계 처분이 세간의 기대와 너무 동떨어져서 큰 비난을 받았던 터라, 또 황교안 대표가 이렇게 당부까지 했던 터라 이번에 좀 제대로 나오겠구나 싶었다는 말이죠.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지난달 17일) : 윤리위원회에서 응분의 조치를 해주기를 바라고, 다시 한번 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랬더니 결과는 역시나 차명진 당원권 정지 3개월, 정진석 경고였습니다. 앞서 5·18 망언 징계와 약속이나 한 듯이 김순례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진태 경고와 똑같았습니다. 어떤 분은 그러실 수 있습니다. "징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잖느냐"라고요. 징계는 왜 하는 것입니까.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아프라고 하는 것입니다. 경고? 이거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요. 당원권 정지 3개월? 요즘이 총선 공천심사 때라면 모를까, 별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당이 두 사람 발언 옹호하는 '태극기 세력' 의식해 5·18 망언 당사자 징계와 수위를 맞췄다, 조절했다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합의 추대 통해서 오늘 1년 임기가 연장됐습니다. 인사차 오늘 각당 방문했는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찾은 자리에서 아슬아슬한 장면 연출됐습니다. 일단 나 원내대표 마침 정의당 상징색, 노랑 옷 갖춰 입고 환영했죠. 그런데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특히 정의당 색깔로 이렇게 입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분만 하고 나가라고 하실 건 아니죠?]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아, 대표님 3분만 말씀하시려고? 아니 그게 아니라…(3분 이상은 주실 거죠?) 아니. 아, 공개 발언을 오래 하고 싶으셔서요?]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아니요, 3분 생각이 나서요. (아, 우리 3분?)]

갑자기 3분이 무슨 말일까요? 그렇습니다. 지난 3월 20일 윤소하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나 원내대표 비판하자 한국당 의원들 "들을 거 없어"하면서, 연설 3분 만에 집단 퇴장했던 그 일 꼬집은 것입니다. 일단 그냥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나 원내대표, 어색한 분위기 달래려 지난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때 중국 상하이 임시의정원 갔을 때 에피소드 꺼냅니다. 이렇게요.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임시의정원 가서) 우리 재연 사진을 찍었잖아요. 무슨 백화점이죠? 1931년 신년인사회 끝나고 임시정부의 간부들이 모두 모여서 재연 사진 찍었는데 저는 우연히도 찍은 자리가 이승만 (전) 대통령 자리더라고요.]
 
우연히 찍은 자리가 이승만 대통령 있던 자리다 이 얘기 들은 윤소하 원내대표, 갑자기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누구 자리에서 찍으셨어요? 그때 안 맞춰보셨어요, 그거?]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통령 꿈을 꾸고 계시는 모양입니다.]

글쎄요, 말에 뼈가 있다는 느낌도 드는데 말이죠. 어쨌든 나 원내대표, 이후 서둘러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이 상황은 끝을 맺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군이 몰래 침투했다. 시민들 선동해 폭동 일으켰다" 주장하면서 5·18 민주화운동 욕보인, 극우논객이자 자칭 "천재소리 듣던 내가, 그러면 내가 뭐냐? 내가 갈릴레오야" 자칭 갈릴레오, 지만원 씨 또 그것을 고스란히 보도했던, 인터넷언론 뉴스타운이 출판물 관련 손해배상금 1억 800만 원, 5·18 기념재단 통장에 전액 입금했다고 오늘 재단 측이 밝혔습니다. 1억 800만 원, 정말 큰돈이 아닐 수 없는데요.

원래 손해배상금은 8200만 원이었습니다. 2017년 8월 11일에 확정됐죠. 그런데 이후 지만원 씨와 뉴스타운 항소, 상고하면서 버텼습니다. 그러는 동안 법정이자 꾸준히 늘었던 것이죠. 진작에 냈더라면 2600만 원 아낄 수 있었을 텐데요. 하지만 너무 아까워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재단 측은 "1억800만원 배상금 전액을 5·18 왜곡 움직임에 대응하는 데 쓰겠다"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14회 제주포럼 어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호스트격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참석했죠. 그런데 원 지사, 좀 평소와 달라 보이지 않습니까. 그렇지요. 원 지사 휠체어에 앉아있습니다. 또 어제 환영만찬 직후 기념촬영에서도 원 지사는 정중앙에 휠체어에 앉아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지난 18일 제주도의 한 롤러장으로 가보시죠. 원희룡 지사, 부인과 함께, 보육시설 아동들과 함께 롤러스케이트 타러 롤러장 온 것입니다. 안전모, 무릎보호대 했는데, 좀 불안불안합니다. 아이고 역시 엉덩방아… 전혀 중심을 못잡네요. 바로 그때였습니다. 다시 한번 어이쿠… 근데 이번엔 바로 일어나질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느린 그림 보시죠. 넘어지면서 발목이 꺾였던 것입니다. 이렇게요.

[원희룡/제주지사 : 병원에 갔더니 두 군데 금이가고 인대가 파열됐다고 그래서 곧바로 깁스를 했습니다. 이게 다 완치가 될려면 한 달내지 육 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항상 조심하시고, 항상 주의하시고 안전 제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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