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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우승 도전' 박성현 "US오픈은 터닝포인트 연 대회"

박성현. [AFP=연합뉴스]

박성현. [AFP=연합뉴스]

 
 "모든 것이 바뀐 터닝 포인트가 된 대회가 US여자오픈이었다."
 
박성현(26)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시즌이었던 지난 2017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당시 3관왕(신인왕, 올해의 선수, 상금왕)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US여자오픈 대회장을 찾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종 라운드 1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이동하던 박성현을 향해 기립박수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방한 때 국회 연설에서 박성현의 US여자오픈 우승을 언급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우수성을 밝히기도 했다.
 
30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열릴 제74회 US여자오픈에 박성현은 또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35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서 박성현은 최근 부진을 만회하고 2년 전 영광 재현을 다짐하고 있다. 박성현은 USGA(미국골프협회)와 인터뷰에서 "루키 시즌 때 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하고 나서는 모든 것이 바뀌었던 것 같다. 여유로운 마음 가짐도 생겼고, LPGA에 와서 위축된 마음가짐도 편하게 열린 점도 있었다. 그 다음부터 플레이하기 수월했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대회에 대한 의미를 언급했다.
 
"우승을 목표로 나왔다"던 박성현은 대회 코스에 대해 "코스, 그린이 굉장히 단단하다. 나흘 내내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코스를 경험한 그는 "이틀 동안 플레이를 해보니까 공을 세울 수가 없었다. 굉장히 어려웠다. 그 점은 모든 선수들이 공통적일 것 같다. 일단 두 번째 샷을 할 때 핀 공략이 중요할 것 같다. 클럽 선택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캐디와 잘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서 박성현은 "그린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린 앞쪽이 아니라 그린 중간쯤만 맞아도 공이 대부분 넘어갔다. 그 이후의 칩샷이 어렵기 때문에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30일 오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과 10번 홀에서 1라운드 티샷을 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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