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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미생 LG 한선태의 목표 "퓨처스 올스타전 나갈래요"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 [사진 LG 트윈스]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 [사진 LG 트윈스]

'야구 미생(未生)'의 꿈이 조금씩 영글어간다. '비선수 출신'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24)가 2군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고 있다. '퓨처스(2군) 올스타전'이란 작은 목표도 생겼다.
 
한선태는 정식 야구부가 있는 학교에 다닌 경험이 없다. KBO리그 사상 드래프트에서 비선수 출신이 지명된 건 처음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보고 야구에 매료된 그는 군복무 이후 양승호 감독이 이끄는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했다. 그 곳에서 구속을 끌어올린 그는 일본 독립리그 도치기 골든브레이브스에서 뛰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드래프트를 앞두고 열린 트라이아웃에 나섰다. 한선태는 시속 145㎞의 빠른 공을 던졌고, LG로부터 마지막 10라운드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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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문을 열었지만 한선태에겐 물음표가 많이 달려 있었다. 프로 선수들과 경쟁해 본 경험이 없는 그가 얼마나 잘 헤쳐나갈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겨우내 잠실구장에 나와 체계적인 훈련을 하면서 한선태의 몸은 조금씩 좋아졌다. 체중도 2㎏ 정도 줄어들어 탄탄해졌다. 30일 NC와 퓨처스 리그 경기가 펼쳐진 마산구장에서 만난 한선태는 "체계적인 훈련은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너무 즐겁다"고 웃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 변선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한선태. 변선구 기자

2군 경기지만 성적도 좋다.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17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했다.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53. 10경기 연속 평균자책점 '0'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17일 두산전에서 끝내기 패전을 기록했지만 착실히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삼진 13개를 잡는 동안 사사구는 4개만 내줬다. LG 마운드가 워낙 탄탄해 1군에 가기까진 부족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1군에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소망도 생겼다.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새로 개장한 창원 NC파크에서 열린다. 한선태는 "경기 전에 창원구장을 둘러보고 왔다. 정말 멋있더라"며 "7월(19일)까지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내서 퓨처스 올스타전에 가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등번호 111번 한선태의 미소 속에선 의지가 엿보였다.
 
창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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