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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한강에선 코코몽호 침몰 사고...당시엔 전원 구조

서울 한강에 반쯤 잠겼던 125t급 유람선 '코코몽호'를 인양하는 모습. [중앙포토]

서울 한강에 반쯤 잠겼던 125t급 유람선 '코코몽호'를 인양하는 모습. [중앙포토]

한국인 관광객들의 희생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과 같은 사고는 적지 않게 일어났다. 
 
두 달 전인 지난 3월 21일 이라크 모술 인근의 티그리스강 유역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94명이 사망했다. 쿠르드족의 설날 명절인 ‘노루즈’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50명 정원인 유람선에 200여명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 중 여성이 52명, 어린이가 19명으로 파악돼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사건 이듬해인 2015년 중국 양쯔강에서는 호화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가 침몰해 442명의 사망자를 냈다. 사고 원인은 폭우와 돌풍이었다. 당시 탑승객 456명 가운데 초기 생환자 14명을 제외한 42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1월 26일 서울 한강 영동대교 인근에서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 '코코몽호'가 침몰됐다. 당시 한강이 결빙됐음에도 216인승 유람선 코코몽호를 무리하게 운행하다가 얼음에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배에는 외국인 5명 등 승객 6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무원 5명을 포함해 탑승자 11명 전원이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침몰 당시 선박 내 기름탱크에 있던 경유 일부를 한강으로 흘려보내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됐다. 당시 코코몽호 선장이었던 이모씨(51)는 업무상과실선박매몰,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0월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2심에서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2014년 9월 30일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에는 관광객 105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1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당시 해경과 사고해역 인근에 있던 유람선과 어선들이 구조작업을 해 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유람선은 선령이 27년 된 배로 홍도 주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운항을 해온 데다 주변 지리에 어두운 외지인 선장이 무리하게 운항을 하다 암초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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