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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안내 못받았다" 헝가리 유람선 여행자 증언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가운데, 평소 관광객들이 구명조끼를 잘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여행사진을 SNS에 올린 강동국(30)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7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을 탔다"라고 전했다. 강씨는 "안내원에게 구명조끼를 입으라는 지시를 받은 적도 없고 관련 내용을 전달받지 않았다"라며 "유람선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씨는 "유람선이 시속 20~30km 속도로 운행됐지만 밤이 어두워 조명을 강하게 켜 운행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몇 년 전 가족 여행 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구명조끼 없이 유람선을 탔었다"라며 "부디 더 많은 분들이 구조되기를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성환 의원 트위트 캡쳐]

[김성환 의원 트위트 캡쳐]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상품에는 유람선 코스를 반드시 넣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 하지만 한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탑승할 때 구명조끼를 입고 찍은 사진이 SNS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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