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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쏟아져 구조 난항”…SNS로 전해진 헝가리 침몰사고 현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 [AP=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 [AP=연합뉴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하블라니’ 유람선이 전복돼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폭우로 인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헝가리 국영방송 M1 등에 따르면 유람선에는 33~34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33명이 한국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M1은 현재까지 탑승객 중 14명이 구조됐고 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구조 당국은 전문 잠수사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현지에 시간당 14mm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다 물살까지 빨라 구조작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지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트위터 등에 올라온 현지 영상을 보면 다뉴브강 주변으로 길게 늘어선 구조 차량이 보인다.  
 
육안으로도 빗줄기가 보일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다뉴브강 수온은 10~12도 정도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션 워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구조대원의 사진을 올리며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오늘 밤 배가 가라앉았다. 궂은 날씨다”라며 “구조와 수색이 진행 중이다. 일부 탑승자는 급류 때문에 몇 마일 하류에서 발견됐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침몰한 하블라니 유람선은 파노라마 덱 소속으로, 지난 2003년 운항을 시작했다. 배 길이 27m의 이중갑판 선박으로 최대 60명까지 태울 수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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