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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중고차다"…수입차, 인증 중고차 경쟁 본격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페라리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FMK 제공]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페라리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FMK 제공]

수입 중고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이 연간 27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으로 시장 파이가 커지자 "깔릴 만큼 깔렸다"는 판단 아래 인증 중고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쑥쑥 크는 인증 중고차 시장
 
29일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 중고차 매물은 1만4704대로 최근 3년 새 400% 넘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역시 4000대 이상의 매물이 등록되는 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업계는 공식 인증 중고차의 인기 이유로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꼽는다.

인증 중고차는 브랜드에서 직접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를 거쳐 판매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일정 기간 공식 사후서비스(A/S)를 이용할 수 있는 보증기간을 확보할 수 있어 타 중고차 가격에 비해 높은 가격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벤츠·BMW·아우디·재규어랜드로버 등 수입차 선두 업체들은 이미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든 상황이다.

2005년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BMW는 지난해 1만 대 넘는 판매를 기록했으며, 벤츠와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2000만원대 A3를 인증 중고차로 할인 판매하면서 중고차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인증 중고차는 제조사가 직접 차량을 점검하고 무상 서비스 등을 제공해 상대적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더 많은 소비자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후발 주자들도 시장 '눈독'
 
핑크빛 전망에 후발 주자들도 경쟁적으로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이달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며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푸조는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2020년 장한평역 한불모터스 복합비즈니스센터에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는 장한평역 인근 카서울닷컴에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푸조 관계자는 "전문 테크니션을 통해 100여 개의 점검 항목을 통과한 차량에 한해 매입과 판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 강화에 나선 곳도 있다.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는 최근 페라리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서울 성수동에 지상 2층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페라리는 지난 14년 이내에 등록된 페라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페라리 어프루브드’를 제공한다. 이는 190가지 이상의 항목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테스트 드라이브 과정을 거쳐 품질이 검증된 차량만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지난해 부산에서 시작한 공식 인증 중고차 사업 ‘프로비넌스’를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부천에 신규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이달 오픈했다.

프로비넌스는 전문 평가사들이 진행하는 100개 이상 항목의 엄격한 기술 점검과 차량 진단을 통과한 차량에 한해 매입·판매하는 중고차 서비스로, 차량 점검·보증수리·금융상담 상품 설계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프로비넌스를 통과한 차량은 2년의 품질 보증 기간 동안 완전 보장 서비스가 제공된다.

벤츠는 올 1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또 하나의 중고차 매장 문을 열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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