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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방문한 문희상 “허심탄회한 조언으로 북한 설득해달라”

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는 처음으로 모스크바 러시아 상원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

러시아를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는 처음으로 모스크바 러시아 상원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허심탄회한 조언을 통해 북한이 정상국가의 길, 밝은 미래로 나서도록 설득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러시아 상원 의회 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서는 당사자인 남북, 북미는 물론이고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조와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러시아 상원 본회의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의장은 “러시아는 북한과 전통적인 친선관계가 있고, 북한의 정책과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국가”라며 ‘러시아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어 “군축과 비핵화 분야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러시아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들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 외교환경 조성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북한이 문호를 열면 이는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길목이 열린다는 것을 뜻한다”며 “한·러 양자협력은 물론 남·북·러 3각 협력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다.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대한민국의 신북방정책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가 유라시아 특급으로 이어지는 시대를 그려본다”며 “해양에서 대륙으로 아시아에서 유라시아와 유럽으로 이뤄지는 이 길은 단순한 교통이 아니다. 세계평화와 번영의 레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시키고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나오도록 한다는 것은 러시아의 국익에 부합한 일”이라며 “유리시아 시대를 앞당기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언제나 그러했듯, 언제나 그러하듯, 언제까지나 그러하리라’라는 러시아 국가(國歌) 가사 일부를 인용하면서 “한·러 양국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하며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자”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상원 본회의에서 연설을 하고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러시아 상원에서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상원 본회의에서 연설을 하고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러시아 상원에서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상원 의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국회]

문희상 국회의장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상원 의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국회]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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