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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 페이퍼" "데이터 시대"…프로야구 '쪽지' 논란


[앵커]

자그마한 종이 1장이 프로야구를 흔들고 있습니다. 경기 도중에 외야수가 상대 타자들을 분석한 메모지를 들고 있다면 잘못된 행위일까요? 일단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이른바 '쪽지 야구'를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한화:삼성|대구구장 (지난 21일) >

한화 이성열의 외야 깊숙한 타구가 땅에 떨어지려는 찰나 삼성 박해민이 몸을 던져 안타를 지워냅니다.

좋은 수비에 박수가 쏟아지는 사이, 박해민이 뒷주머니에서 꺼낸 작은 종이 1장이 생각지 못한 논란을 만들어냈습니다.

박해민처럼 올시즌 삼성 야수들은 상대 타구 분석 내용을 경기 틈틈이 꺼내보고는 했는데 몇몇 팀들이 이른바 '커닝페이퍼'가 아니냐고 항의한 것입니다.

그러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일단 '쪽지 야구'를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라운드에 불고 있는 데이터 야구 바람 속에 똑같은 종이 쪽지가 더그아웃 벽에 버젓이 붙어 있는데, 휴대만 금지하는 것이 맞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경기에 도움을 받기 위해 쪽지를 챙기는 것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쪽지 논란'은 4년 전, 축구에서 먼저 벌어졌습니다.

감독이 작전 내용을 담은 종이를 전달하고 선수들이 돌려 보며 논란이 벌어졌지만 우리 야구와 달리 규제 근거가 없어 금지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미식축구에서는 아예 쪽지를 들고 뛰기 위해 장비까지 활용합니다.

공을 곳곳에 뿌려주는 쿼터백은 경기 중 틈틈이 작전을 담은 쪽지를 보며 공격 방법을 선택합니다.

경기 중에 선수들이 메모지를 꺼내 보는 행위가 맞냐, 틀리냐 프로야구는 이 논란을 판단할 규정이 없어 다음 달 초 각 팀 단장들이 모여 사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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