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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무슨 네일아트"…중학교 진로교사의 성차별 발언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중학교 진로교사와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들이 일부 현장에서 중학생들에게 성차별적 언어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중학교 진로교사와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 중학생들을 인터뷰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진로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전담하는 교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의 9.6%, 센터의 12.3%가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활동에서 성희롱·성차별 사건이 있다고 응답했다. 성차별적·성희롱적 언행을 한 사람으로는 진로체험지원센터 멘토가 가장 많고 학부모와 일선 교사도 있었다.
 
성차별적 발언 사례로는 "남자가 무슨 네일 아티스트를 하냐", "여자는 예뻐서 시집 잘 가면 된다", "남고 직업체험에 간호사를 배치하면 어떻게 하냐" 등이 있었다.  
 
교사 및 담당자들은 성 평등한 진로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 등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의 37.4%, 센터의 79.2%가 성 평등한 진로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평등한 진로 교육을 실시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학교(76.2%)와 센터(53.8%) 모두 교재와 매뉴얼 부족을 답했다.
 
여성정책연구원은 "성 평등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법과 제도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성 평등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시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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