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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은 질병" WHO 결정 후폭풍…부처도 입장차


[앵커]

세계 보건기구 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한 뒤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학부모 단체와 의료진 그리고 게임 업계의 반응도 다릅니다.

최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게임 중독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의료계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신의진/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게임중독을) ADHD나 우울증의 형태로밖에 치료를 못 했어요. 아픈 것, 질병은 치료하는 게 맞잖아요. 도로교통법 강화한다고 차량업계가 망합니까.]

학부모 단체들도 게임 중독이 아이들에게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나명주/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대표 : (아이들이) 굉장히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어 있을 때 그것도 하나의 게임중독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앞서 심야에 청소년의 게임 이용을 막는 이른바 '셧다운제'가 2011년 국내에서 시행된 뒤 2013년에도 게임을 중독으로 분류하는 법안이 나왔습니다.

게임중독을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규정해 예방과 치료를 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지나친 규제라는 반대에 부딪혀 법안은 폐기됐습니다.

6년 만에 다시 벌어진 논란에 게임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게임 중독을 분류하거나 질병으로 봐야 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위정현/한국게임학회 회장 : 너무 성급한 의사 결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결과물로써 과몰입 현상이 나타나는가, 게임 그 자체가 과몰입을 초래하는가. 이런 연구들이 충분하게 돼 있지 않습니다.]

게임을 해설하는 유튜버들도 나섰습니다.

[BJ 대도서관/유튜버 : 게임중독이라기보다 과몰입에 가깝다는 게. 스트레스, 과잉 기대, 간섭 (때문인데) '너 병이야, 그렇게 하면 안 돼'라며 질병으로 치료해봤자…]

게임 산업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WHO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기로 하면서 복지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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