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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와이키키2' 문가영 "김예원, 특유의 말투+걸음걸이 매력"


배우 문가영(22)이 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이하 '와이키키2')를 통해 데뷔 첫 코미디에 도전했다. 첫사랑의 아이콘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존의 첫사랑 이미지를 깨고 조금은 엉뚱하지만 솔직 발랄한 매력으로 어필했다. "처음 시작할 때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위해 시도한 게 가장 컸다. 끝나고 보니 배움의 현장이었다. 테크닉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밝힌 문가영은 올해 데뷔 14년 차를 맞았다. 꾸준함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앞으로도 그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는 당찬 배우였다.
 
-종영 소감은.
"이제 조금씩 종영한 게 실감 나더라. 감회가 새로웠다. 끝났다는 마침표를 찍긴 했는데 늘 만났던 사람들을 못 만나나니 허전하다."
 
-'와이키키2'는 어떤 작품이었나.
"시작할 땐 도전의 의미가 큰 작품이었는데, 테크닉적으로 많이 배웠다. 다른 드라마보다 호흡이나 템포감이 빨랐다. 6명이 한 공간에서 긴 대사량을 주고받는다. 정보를 전달할 때 포인트를 잡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코미디란 장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다. 보는 분들은 유쾌하니 현장이 더 재밌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훨씬 더 체계적인 연기가 필요했다. 웃긴다는 게 어려웠다."
 
-첫사랑의 상징이었다. 부담은 없었나.
"많은 분이 첫사랑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 그 이미지에 내가 부합되나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쉽게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에게 첫사랑이 있듯 세 사람의 첫사랑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부담감을 좀 내려놓을 수 있었다."
 
-시즌1에 비해 웃음 코드가 아쉬웠다는 평이 있다.
"'와이키키2'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시즌1에 대한 기대감과 사랑 때문이었다. 기다린 만큼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배우들도 시즌1과 중복되는 소재가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에 인정한다. 하지만 배우 6인과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

-음치신이 가장 인상 깊었다.
"감독님이 대본 나오기 전에 '가영이 노래 잘하냐?'고 묻더라. 감독님의 질문은 다음 대본에 대한 힌트이기도 하다. 그래서 덜컥 겁이 나더라. 한 곡이 아니라 네 곡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음치라고 해도 잘못하면 보는 분들이 불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웃길 수 있을까 고민했다. 감독님과 톤을 조정하면서 탄생한 장면이었다. 촬영하기 직전까지 웃을 수 없었다. 막상 촬영하니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좋아해줘 뿌듯하게 마쳤다."
 
-김선호(차우식)와의 러브라인이 급히 마무리되어 아쉽다는 평이 있다.
"모든 커플이 약간 그런 감이 있었다. 아쉬움도 있지만 그게 감독님의 최선이었고 16부작이다 보니 그 안에서의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는 않았다."
 
-이이경이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를 잘해 가장 놀랐던 배우로 꼽았다.
"인터뷰 기사를 통해 오빠가 칭찬한 걸 봤다. '와이키키=이이경 오빠'인 것처럼 작품에서 큰 존재인데 그런 얘기를 해줘 한 식구인 걸 인정받는 기분이었다.(웃음) 많이 배우고 오빠를 따라 하려고도 해봤었는데 (그런 칭찬을 들으니) 뿌듯하다. 최고의 칭찬이었다."
 
-누구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했나.
"(김)예원 언니의 경우 특유의 캐릭터가 있다. 걸음걸이 말투 등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의 표정이 있다. 예원 언니도 만만치 않은 매력의 소유자다."

>>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양광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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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