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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상상 뛰어넘은 '대탈출2', 무전기 너머 이장원 등장에 전율


시청자의 기대치와 상상의 범위를 훌쩍 뛰어넘었다. '대탈출2' 제작진이 마지막 에피소드에 영혼을 갈아 넣은 듯하다.

26일 방송된 tvN '대탈출2'에서는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인 '살인감옥' 편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대를 쓴 여섯 명은 영문도 모른 채 두 명씩 짝을 지어 어떤 방에 갇히게 됐다. 심지어 의자에 앉힌 채 테이프로 온몸을 결박했다. 안대도 벗을 수 없었다. 그때 딱 봐도 섬뜩한 인상착의를 한 남자가 와서 몸수색하더니 안대를 벗기고 사진을 찍어갔다. 여섯 명 모두에게 똑같은 행동을 했다. 이후, 갑자기 다른 남자의 비명이 들렸고 그 살인마는 감옥을 나갔다.

좀비나 악령보다 더 실체적인 공포였다. 여섯 명 중 가장 빨리 움직인 건 신동과 김동현이었다. 신동은 의자가 움직이는 걸 발견하고 김동현 가까이 간 다음 결박을 풀었다. 신동의 힌트 덕에 모두 결박을 풀고 손발의 자유를 얻었다. 다음은 비밀번호를 풀어야 했다. 유병재가 남자 형사의 감옥 비밀번호에서 단서를 얻었다.

그런데 이 공식이 신동, 김동현 방에는 통하지 않았다. 이때 갑자기 '간헐적 천재' 김종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록 김종민의 문제 풀이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답은 맞았다. 김종민 덕분에 다시 만난 여섯 명은 나머지 감옥의 비밀번호도 풀어보려고 했지만 소인수분해라는 비밀은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피오의 집념 덕에 작업실에서 창고 열쇠를 찾았다. 창고에는 식물의 이름이 영어로 적혀있었다. 뭔가 힌트가 될 거라고 생각해 열심히 바라보던 중 강호동이 '핸들' 뒤에 있는 손잡이를 발견했다. 강호동은 뛸듯이 기뻐했다. 문을 열자 또 다른 방이 아닌 숨어있는 공간이 나왔다. 거기엔 형사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수첩, 그리고 이번 탈출의 핵심인 무전기 등이 있었다.

최형수 형사의 수첩을 통해 형사가 일주일 뒤 미래의 김형사와 무전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무전을 하는 두 사람은 서로 다른 평행세계에 있는 사람이었다. 최형사는 김형사의 무전을 통해 알게 된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중 살인마에게 붙잡힌 것. 이후 여섯 명은 수학 공식이 적혀있는 방에 도착했고, 창고에서 얻은 열쇠를 열쇠 구멍에 넣고 돌려봤다. 그랬더니 갑자기 방바닥이 위로 움직였다.

피오는 환풍기 창을 뜯었고 '노 히트 노 런'이라는 글자를 발견했다. 모두가 비밀번호에 집중할 때 피오는 무전기로 '노 히트 노 런'이라고 두 번 외쳤다. 그러자 무전이 시작됐다. 2019년 6월 29일 오후 6시 26분에서 온 무전으로, 이장원과 김지석, 하석진이 등장했다. '문제적 남자' 출연진과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것. 무전기를 활용한 새로운 스토리 라인은 물론, 실제로 동시에 무전을 주고받으며 탈출한다는 아이디어가 충격적으로 신선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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