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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급 3명 연쇄 방한…트럼프 한국 오기 전 ‘화웨이’ 견제구?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 핵심 권력 기구인 중앙위원회의 고위급 인사 3명이 이번주 한국을 연쇄 방문한다. 중국 공산당원 9000만 명 중 376명에 불과한 중앙위원·후보위원 3명이 동시에 방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다음달 방한이 무산된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을 겨냥, 한·미 간 밀착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6일 입국한 러우친젠(婁勤儉·63) 장쑤(江蘇)성 당서기는 29일까지 머무르며 삼성·현대차·SK·LG 그룹 등 4대 그룹 최고경영진과 만난다. 27일 신라호텔에서 바이오산업 등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19대 중앙위원인 러우친젠은 산시(陝西)성장을 지냈다. 당시 삼성의 시안(西安) 반도체공장 건설을 도우며 한국 인맥을 넓혔다.
 
왕샤오훙(王小洪·62) 공안부 상무부부장(차관)은 27일 한·중 사법현안 논의를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19대 중앙위원인 왕 부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에 근무할 때 부하로 이른바 ‘시자쥔(習家軍·시진핑 사단)’의 공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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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일에는 탕량즈(唐良智·59) 충칭(重慶)시장이 방한한다. 19대 중앙후보위원인 탕 시장은 미국에서 열린 5차 미·중 성장·주지사 회의에 중국 측 단장으로 참석했다가 귀국길에 일본을 거쳐 한국에 온다. 60년대생 정치가 중 선두주자다. 29일 현대차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일부 언론과 학자들은 한국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내고 있다. 환구시보는 24일 1면 머리기사에 “화웨이 설비 수입을 중단하면 한국 기업의 손실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중국이 한국 기업에 보복 조치를 하면 손실은 눈더미처럼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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