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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충청] 청주시, 약수 맛보고 어가행렬도 즐기고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열린다

충북 청주시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치 기 위해 초정리에 행차하는 모습을 재현한 어가행렬이 펼쳐진다. [사진 청주시]

충북 청주시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세종대왕이 눈병을 고치 기 위해 초정리에 행차하는 모습을 재현한 어가행렬이 펼쳐진다. [사진 청주시]

 600년 넘게 탄산 암반수를 뿜어내는 초정에서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약수 축제가 열린다.
 
 충북 청주시와 청주문화원은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충북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연다. 축제는 세종대왕과 특별한 인연을 간직한 초정약수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정약수는 탄산 함량이 높아 청량감이 강하고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세계 광천학계는 이 약수를 미국 샤스터 광천, 독일의 아폴리나리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고 있다.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등에는 세종대왕이 즉위 26년(1444년)에 초정에 121일 동안 머물며 눈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
 
 축제의 최고 볼거리는 둘째 날 펼쳐지는 어가행렬이다. 한양을 떠나 초정리에 도착하는 세종대왕과 일행을 재현하는 행사로, 지역 대학생 등이 호위무사, 신하, 궁녀, 장군 등으로 출연한다.
 
 축제장은 조선 초기 저잣거리와 주막, 장인의 거리로 꾸며진다. 장터에는 포목점, 대장간, 유기공방 등을 만날 수 있다. 세종이 초정행궁을 차렸을 당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임금 탕실과 중전마마 분전, 수라간을 설치한다.
 
 초정약수 마당에선 족욕, 눈·귀 씻기, 약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초정약수는 시음대에서 맘껏 마실 수 있다. ‘세종한글’에서는 아름다운 한글 쓰기, 백일장, 사생대회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초정행궁을 미리 볼 수 있는 초정행궁 홍보관도 차려진다. 초정행궁은 세종이 옛 초정리에서 눈병 치료와 업무를 위해 차린 별궁이다. 청주시는 초정약수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초정행궁 복원 사업을 하고 있다. 총 155억원의 예산을 들이는 행궁은 초정리 일원 3만8000㎡ 규모로 건립한다. 복원 사업은 진입, 행궁, 숙박, 공원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35개에 달하는 건축물은 세종의 한글창제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창의적이면서도 전통의 맛을 살린 한옥 형태로 설계됐다.
 
 진입 영역에는 광장과 안내센터, 어가를 전시하는 사복청, 무기를 전시하는 사장청이 들어선다. 행궁 영역에는 야외 족욕체험이 가능한 원탕행각을 비롯해 탕실과 침전, 편전, 왕자방, 수라간, 집현전 등이 자리 잡는다. 숙박 영역에는 전통 한옥을 건립, 관람객들에게 대여한다. 공원 영역은 산책로와 연못, 축제 공간으로 꾸민다.
 
 시는 축제 기간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시내버스 임시노선을 운행한다. 임시 버스는 청주체육관→상당공원→문화산업단지→수름재카풀주차장→축제장(1코스). 청주시외버스터미널→복대동 지웰시티→내수읍사무소→축제장(2코스). 청주문화원→분평사거리→용암동 농협사거리→축제장(3코스)로 운행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초정약수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세종의 창조 정신과 애민 정신을 계승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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