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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6승+함덕주 14세이브' 두산, 한화 꺾고 팀 2400승 고지


두산이 한화를 꺾고 일요일 6연승 행진과 통산 2400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넣었다.

두산은 26일 잠실 한화전을 2-1로 승리하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첫 경기를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3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4월 14일 잠실 LG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일요일 연승 행진을 '6'까지 늘렸다. 아울러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로 팀 통산 2400승 고지까지 밟았다. 반면 한화는 연패에 빠지면서 이날 키움을 꺾은 삼성에게 공동 6위 자리를 허락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한화다. 한화는 3초 2사 3루 찬스에서 오선진이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한 발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은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실책으로 1,3루. 이어 페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간단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1사 1루에서 류지혁의 투수 땅볼을 2루에 악송구한 서폴드의 실책이 아쉬웠다.

두산은 4회말에 추가점을 뽑았다. 2-1로 앞선 4회 1사 1루에서 허경민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고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3-1을 만들었다. 한화는 6회 1사 만루, 8회 1사 2루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6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함덕주가 1군 복귀전에서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서폴드가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늘은 두산의 미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 선발 이영하는 몇 차례 위기 속에서도 자신 있는 피칭을 했다"며 "함덕주도 복귀전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 야수들 역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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