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장제원, 조진래 죽음에 "털고 또 털고…김성태도 산 것 같지 않을 것"

2018년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중 조진래 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창원시청 앞에서 개최한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중 조진래 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창원시청 앞에서 개최한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진래 전 한나라당 의원의 사망에 대해 "피눈물이 난다.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달려갔던 문상, 문상을 마치고 나오는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진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이 정권 차원의 보복 수사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장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뭐가 그토록 미워서 1년 6개월 동안 사람을 이토록 괴롭히는가?"라며 "수사, 소환, 재수사, 재소환… 어느 누가 버티겠나? 결국 죽어서 끝이 났다"고 적었다.
 
그는 "강직하고 우직한 그 형이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면 그 사랑하는 형수님, 늦둥이 딸 다 버리고 생을 스스로 마감했을까"라며 "살아서 명예를 회복해야지, 왜 목숨을 끊어야 했는지 왜 극단적 선택을 해야했는지 따져 물어도 형은 대답이 없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작년 지방선거 당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자유한국당 공천장과 동시에 날아든 소환장 그리고 낙선…"이라며 "그 놈의 정치가 뭐길래 이토록 죽어나가야 하는지 허망하기 짝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어디 목숨을 끊은 조진래 형 뿐 입니까? 살아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성태 형님, 그도 결국 죽어야만 끝나는 것인지 털고 털고 또 털고…"라며 "또 다른 부음이 들려오지는 않을까 전화벨 소리가 겁이 난다"고 밝혔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이어 "원내대표를 그만두기가 무섭게 언론들은 검찰발 수사상황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죽일 듯이 달려든다"며 "보고 있는 나도 미칠지경인데, 눈만 뜨면 마치 파렴치한 범죄자로 낙인찍는 수사상황 생중계를 보는 형과 그 가족들은 어떨지 치가 떨린다"고 토로했다.
 
또 "고작 2년 비정규직 파견근무를 했던 그 딸은 도대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라고 참 잔인들 하다"며 "이 땅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 이토록 힘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정치판… 사람사는 세상인지, 사람 죽이는 세상인지 그 세상으로 나는 또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년에 걸친 하지도 않은 채용 비리 수사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며 "정치보복에만 혈안이 돼 보복 수사로, 수사 압박으로 자살을 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느냐. 계속 그렇게 정치보복만 하다간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 전 의원은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로 재임하던 2013년 당시, 산하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조건에 맞지 않는 대상자를 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돼 최근까지도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의원은 25일 오전 8시 5분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친형의 집 사랑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현장에서 노끈이 발견된 점 등을 이유로 신변 비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