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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외부 혁신위원장 영입 결심"…내홍 가라앉을까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하태경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하태경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위임한 외부 혁신위원장을 영입하는 복안을 냈다고 26일 YT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이미 외부 혁신위원장 영입을 지시했고 바른미래당은 인재 영입에 착수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손 대표가 이번에 영입될 혁신위원장에게 과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비견될 정도의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의 이런 복안을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당초 손 대표는 정병국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내정해 당의 재건을 맡기겠다고 제안했지만 바른정당계의 거부로 무산됐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신퇴락' 발언 관련 손학규 대표에게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신퇴락' 발언 관련 손학규 대표에게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손 대표와 하태경, 이준석 등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공식 석상에서 극심한 갈등을 표출했다. 23일 열린 임시최고위원회의에서 하 최고위원은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가 지난 24일 공식 사과했다.
 
또 손 대표가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의 당무 거부 중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 내분이 일어난 것과 관련, 법원은 손 대표의 임명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남부지법은 하 최고위원이 낸 주승용, 문병호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취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손 대표의 최고위원 지명은 헌법상 정당인 바른미래당의 최고위 구성에 관한 것"이라며, "정당의 자율성과 자치가 최대한 보장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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